한때 허니버터칩 대란이 있었다.
당시 나는 지방에 있어서 서울에 계신 아버지가 허니버터칩을 먼저 접했었다.
일을 마치고 서울에 가던날, 아버지께서 맛보라며 허니버터칩을 두 봉투를 주시는게 아닌가.
아! 그때는 누네띠네 맛이라면서 그냥 그럭저럭 먹었었다.
그렇게 대란이 끝나고 어디서나 허니버터칩을 구할 수 있는 때가 잠깐 있더니
이내 유행이 지나 이제 허니버터칩을 보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직도 허니버터칩이 귀한줄 알고 계신다.
내가 올때면 항상, 손에 허니버터칩을 몇봉투씩 가득 들고서 기다리신다.
그래서- 나는 아직 허니버터칩이 맛있다.
출처 |
어디에 쓸까 하다가 예전에 요게에 허니버터칩 이야기가 나왔던 기억을 살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