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연상인 저는 여자구요 남자친구는 미필 연하예요..
남자친구가 먼저 연락해서 제가 한번 차고, 그다음 또 고백해서 제가 받아준거예요
솔직히 썸? 탈 땐 재밌었어요.. 물론 카톡에서만요
잘통하는줄 알았어요 개그코드가 꽤 잘맞았기 때문에요
그런데 막상 사귀고 나니까 너무 부담스러워요
저는 성격이 내향적이라 가끔 혼자 있는 시간도 갖고 싶고 등하교도 혼자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남자친구한테 그걸 말하면 서운해해요..
저를 너~~~무 좋아한대요ㅠ 그래서 그렇다고 이해해달라는데 저는 숨이 막혀요
카톡도 하루종일 해야해요ㅠㅠ 저의 일거수 일투족을 궁금해하는반면에
저는 제 이야기 하는걸 별로 안좋아해요.. 차라리 이야기를 듣는걸 좋아하는데..
뭐 이런식으로 꽤 안맞는 부분이 생기더라구요 겨우 일주일 사겼는데 말이죠 ㅠㅠ
그리고 사귀자마자 남자친구가 학과에 티를 너무 많이 내고 다녀서 학과사람들 50명남짓.. 전부 다 알아요 ㅠㅠㅠㅠ
제가 남자친구 고백을 받은 이유가 인성이예요 착하고, 날 너무 좋아해주고
흔히 말하길 진국이라 하죠 ㅠㅠ 근데 왜 저는 남자친구한테 호감이 안생길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전까지 카톡하는데 너무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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