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고 무한 궁디팡팡 우쭈쭈우쭈쭈 해 줘야 합니다. ;; ㅋㅋ
처가 지붕 아래서 비 피하는 것 마냥
피난갔던 부모 몇 십년만에 상봉하는 것 마냥
제 가랑이 사이에 쏙 들어가서 지 기분 풀릴 때까지 10분이고 15분이고 저러고 자리 잡고 있어요.
띠띠띠띠 문 여는 소리가 들리면 현관까지 마중나와서 일단 발 사이에 눕고 봅니다.
그래서 만져 주려고 앉으면
집사의 다리저림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골골골 하며 쉽니다.
대충 만져주고 움직이면 궁디팡팡 해 줄때까지 갈지자(之)로 쫓아오며 누울 자리를 만듭니다.
팡팡팡팡
"빨리 팡팡해라, 내 궁둥이." 하시는 중
"네 주인님.( 알았다 이 냔아). "
여러분 고냥이도 멍뭉이들처럼
주인오면 문 앞에 마중나와서 이렇게 반겨준답(사실 그냥 지 기분 풀릴 때까지 집사 손을 이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