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친구가 남자들하고 합석하고 싶다고 그래도 합석해주는게 정상인가요?...하...
자기는 말 대꾸도 잘 안하고 관심없는 행동 하고 그랬다고 하는데ㅋㅋㅋ
그친구 그만 만나라고 해도 계속만나더니만
이번에는 친구가 클럽을 꼭 가고싶다고 해서 같이 갔다는데... 말 들어보니 가서 또 남자들이랑 어울린거같고.
그러고 의견차이로 친구랑 싸우고나서 제가 기분나쁠거라 생각 못하는지 그걸 또 고민이라고 말하고있고...
솔직히 정내미 다떨어지네요.
진짜 3년넘게 사귀면서 수많은 트러블 다 용서하고 이해하고 참고 넘어갔는데
생각이 정말 어린거 알겠고 뭐가 잘못된건지 판단이 잘 안서는것도 알겠고 빠릿빠릿하게 머리 돌리지 못하겠는것도 잘 알겠는데,
계속 이런식이니..정말 참을수가 없네요.
여친이 소속감도 없고 친구도 없어서 자존감이 낮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사람입니다. 우울증도 어느정도 있고.
앞으로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이 있는걸까요.. 거기까지 가는데 얼마나 더 힘들까요... 그걸 다 견뎌야 하는걸까요?
너무 지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