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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친구 남친한테 말해주고 싶어요.
게시물ID : gomin_1617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_-Ω
추천 : 4
조회수 : 1340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1/06/05 11:16:56
제 친구

다 좋고 완전 착하거든요?

진짜 이 문제만 아니면 애가 쿨하고 재밌고 

쫌 이기적인 부분 있고 고집불통인것만 빼고는 완전 b 따봉인 여자에요.

근데 문제는 남자 버릇이 너무 더러워요.

한놈 컴퍼스 찍어 놓고 온갓 남자랑 다 사귀는데

온갓 남자랑 다...-_-... 하고.
[전에 임신한것 같다고 어째야 되냐고 문자 보내길레,
남친이랑 얼른 상담해랬더니;; 남친이랑 한게 아니라고..;;]

지금도 하는 말이 

더 좋은 선택권을 찾기 위해 자기가 외모를 가꾸는게 당연한거라고...그러는데




...

예, 솔직히 얘 남친도 얘를 엄청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고 있는 거면 모르겠는데

진짜 진지하게 만나고 있거든요.

자기 첫사랑이고, 첫여자라면서....

자기가 평생 이 여자랑 함께 살거라고, 결혼 할거라고 생각하고 만나고 있는거라 하거든요.

지금 이 친구가 몇번 헤어지자고 씅내고 막 바람 피는거 들키고 해도 

다 묻어 주고 남자 쪽이 매달리고 해서 계속 만나고 있는거거든요.;.

막 남자애가 엄청 착하고, 성실하고, 얼굴도 진짜 연예인 뺨치게 잘생겼는데 바람도 안피고;;;

제 친구만 바라보고..;;;[애가 새내기에요. 근데도 여자랑은 선 딱 긋고 제 친구랑만 사귀는 중..;;;;]


근데 제 친구는 고졸인데... 그닥...이쁜편도..-_- 아닌데..;;

더 나은 선택권을 위해! 하면서 남친 모르게 모르게 이 남자 저 남자 다 만나고.;;

몸 이리 저리 굴리고..

솔직히 남친 쪽이 아까운데.;. 자기가 붙잡아도 모자랄 판에 왜 저러는지 모르겠고.;.



옆에서 보니까 아무리 제 베프지만 너무하고 

남자가 너무 불쌍한겁니다.

이건 뭐 진짜 드라마에서나 보고 소설에서나 보는 막장이 제 친군데

막 소리 지르고 화내고 해도 천사같이 다 받아주는 친구 남친 보니까 너무 불쌍한 겁니다.-_-

내 여자라는 이유로 천사같이 다 받아 주고 있는데 

이 친구는 뒷 구멍으로 호박씨 다 까고 있잖아요...



...솔직히 친구라서, 우정이 있으니까 그냥 못본척 눈감아주고 있는데.

너무 ... 더러워요.

사람이 할짓이 아닌것 같아요.

저번에 또 연하 하나 잡았다고 싱글벙글 하면서 저한테 이야기 하는데

진짜 욱하고 빡쳐서 

니 남친은 어쩌냐고 그 놈이랑 헤어져 주고 사귀든가 하라고 

그러니까 막 완전 싸가지 없게

지가 붙잡는데 자기가 왜 헤어지냐고 그러고.;.

그 연하가 그냥 먹고-_-(19금) 튀시니까 

갑자기 자긴 자기 남친을 너무 사랑하고 자기 남친이랑 결혼할꺼라고 

갑자기 러브러브 뿅뿅 드립을 쳐대고.

내 친구지만 너무 더러워요. ㅠㅠ;;

딴 문제에선 안 이런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이거 친구 남친한테 알려야 할까요?

솔직히 남친이 너무 불쌍하잖아요..

알려주고 싶긴 한데..

근데 그럼 친구한테 또 너무 미안하고..ㅠㅠㅠㅠㅠㅠ

제가 뒷구멍으로 친구 교정 시킬려고 했는데

세상에 이렇게 남자가 많은데 왜 한남자하고만 만나야 하냐고 ㅠㅠㅠ 그런느데 ㅠㅠㅠㅠ

설득이 안 통하더라구요.;.
[게다가 짝사랑만 6년째인 저한테 머저리라고... 자기처럼 가능성 있는 남자만 만나라고.;.]

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곘어요.



너무 화가나서 두서없이 적었는데요. 조언 부탁드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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