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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도데체 누구를 쫒아간걸까요..? (실화)'
게시물ID : bestofbest_161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큐버스
추천 : 237
조회수 : 9231회
댓글수 : 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7/04/06 22:53:23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4/05 11:34:40
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나이가 23살이구요 대학진학에 실패하고 바로 군대를다녀온후 대학을가기위해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집근처 독서실에서 새벽 2시까지 공부를 하는데요.. 문제가 생겼던 그날 새벽 1시가 다되가던때 담배가 다 떨어졌고.. 2시에 집에가면서 사서 폈음됐건만 그 순간 너무 담배가 피고싶어서 편의점으로 갔습니다. 담배를 사가지고 입에물고 불을붙이고 다시 독서실로 가려고 신호등에 녹색불이 켜지길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거리였는데 옆을보니 언제왔는지 한 여고생이 있었습니다. 교복은 혜화여고였구요 별 생각안하고 신호등에 불이켜져 건너고있는데 그 학생 가방에서 볼펜하나가 떨어졌습니다. 전 그걸 줍고, "저기요~ 볼펜떨어뜨렸어요~ " 라고 말했지만 고개를 돌리질 않았습니다. 전 독서실 방향이 그 학생이 가는 방향과 반대임에도 쫒아가면서 "저기요~ 볼펜떨어졌다구요~ " 제 말이 안들리는지 그냥 계속 걷더라구요 그깟 펜 버리고 그냥 공부하러 갈수도있었는데 이상하게 저도 계속 쫒아가게 됐습니다. "앞에 학생! 야 혜화여고! 볼펜떨어졌다고! " 크게 소리쳤지만 계속 그냥 가드라구요... 참고로 제 키가 185입니다 걸음걸이도 빠른편이구요 그 학생은 기껏해봐야 163? 165 정도 였고 그런데 절대 간격을 유지한체 가까워 지지 않더군요.. 계속 쫒아가다보니 조그마한 공원이 나왔습니다. 공원에 그 학생의 아버지로 보이는 아저씨가 서있었고 그 여학생은 그 아저씨 손을잡고 걷고있었습니다. 전 다시 " 저기요 볼펜 가져가라구요! " " 내말 안들려??? 아 짜증나게 하네 진짜 " 라고 했고 그때부터 제 몸이 뛰어지더라구요? 그 전까지만해도 뛴다는 생각을 전혀 안하고있었는데 .. 제 몸이 제 몸 같지 않았습니다. 뛰어가서 학생 어깨를 잡았는데 그 순간 말도안되게 서있는상태에서 가위를 눌렸습니다.. 막 몸을 비틀어보고 어떻게든 움직여보려고 애썼고 몸이 움직여지고 정신차리니 전 혼자 빈 공원에 서있더군요 내가 많이 피곤했나?? 뭐지?? 그리고 제 손을 본순간 저는 너무 놀라서 독서실 가방도 내비둔채 집으로 달렸습니다. 제 손엔 볼펜이 아닌 나뭇가지가 들려있었습니다.. <출처 : '전 도데체 누구를 쫒아간걸까요..? (실화)' -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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