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주말이었습니다.
작은오빠와 난 둘이서 집을 보게되었는데,(엄마,아빠 1박2일 여행가심)
뭔가 맛있는걸 해먹기위해 시장을 갔다가 삼겹살을 사왔죠.
그 당시엔 배가 별로 안 고픈 상태라 내일 먹기로 하고 냉동고에 보관을 했지요~
다음날 내가 먼저 일어나 아.점에 해먹을 음식들을 준비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냉동고에 넣어놨던 고기가 땡땡?!얼어버린것이였습니다.(어는게 당연한거겠죠?! ^^;)
전자렌지를 a/s에 맡겨논 상태라 어찌할까...생각하다
오빠한테 물어보니(아직 침대에서 뒹굴던 중이였음)
"햇볕에 잠시 내놔라. 녹겠지. 다 녹으면 오빠 깨워라. 밥 먹자"
바깥에 내놓고~ 전 인터넷 게임과 티비 시청을 즐겼죠.
게임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삼겹살'은 잊어버렸습니다.
얼마뒤, 배고프다며 일어난 오빠때문에 깨달은 전.. 얼른 나가봤는데..
아니.. 이 망할 놈의 개xx들과 고양이 x들이 다 먹어버린것이였습니다.
(저희집 마당엔 발바리 4마리와 고양이 4마리가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멍멍이들에겐 닿지 않을 높은 곳인지라 안심하고, 냐옹이는 아직은 어려서 높은델
못 올라 가던걸 확인했었는데..
점심때가 되가도록 밥을 안주는 주인과 녹으면서 풍기는 피냄새?!&고기냄새에
미약하던 뜀박질이 갑자기 늘었나 봅니다. ㅡ.ㅡ^
냐옹이들만 맛있게 먹는걸 본 멍멍이들이 x랄발x(= 지xx광)을 해서
밑으로 떨어진듯 했습니다.
제가 나갔을땐 이미 모든 상황이 종료된 후였습니다.ㅡ,.ㅡ^
오빠한테......'오빠, 삼겹살 나비랑 멍멍이가 다 먹어버렸다'라 말하니..
울 오빠 하는 말......
"라냐야, 물 끓여라. 그 놈들 잡아먹으면 3종류의 고기를 먹는거네. 당장 끓여!!! 3가지의 오묘한 맛을 느껴보자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