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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개인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슈퍼 오징어입니다.
게시물ID : cook_1618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루!!
추천 : 7
조회수 : 180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8/31 19:44:40
    안녕하세요 오유님들..
  제가 오유를 눈팅을 한게 2004년 부터였으니, 벌써 이곳에 정을 준지도 10년이 넘었습니다.
오유를 열심히, 활동적으로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매일 매일 들어와서 하루의 지루함을 달랬습니다.
  저는 27살때 부터 스승님 밑에서 5년간 머물다, 3년전인 31살에 저만의 커피전문점을 열었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스승님의 로스팅과 핸드드립에 관한 고집이 통했는지 나름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2년동안을 커피와 오시는 손님들에 쫓겨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는데, 지금은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제가 하는 이 커피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면 어떻까? 아니면 저의 스승님이
해오신 커피에 대한 철학을 다른 분들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쓴 커피를 좋아 합니다. 쓰고 묵직한 커피.
제가 하고자 하는 커피, 제가 배워온 커피는 약하게 볶은 원두는 레몬과 베리같은 산미와 풍부한 향, 
마신 뒤에 남는 벌꿀의 단맛을, 강하게 볶은 원두에서는 쓴 맛과 묵직함, 흰색 설탕을 살짝 태운듯한 단맛을 
내는 커피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커피를 좋아 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김니다. 
  제가 커피를 누군가에게 가르쳐 준다 보다는, 제가 한잔의 커피를 대접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이런 커피도 있다, 또는 이렇게 볶은 원두에서는 이런 맛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등등.)
혹시라도 누군가라도 이 글을 보시고 관심을 나타내 주신다면, 커피 한잔 대접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잡아보겠습니다.. 

추가 사항
.. 저는 핸드드립을 주로 합니다.
.. 10가지 이상의 생두를 로스팅하고 스폐설티와 마이크로 랏, COE 네셔널 위너 원두가 있습니다.
.. 모든 생두는 MI 커피에서 받아쓰고 있습니다.
.. 매장은 서울에 있습니다.

*****게시판 성격과 안 맞는 다면 바로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내 머리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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