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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발發축제] 한여름밤의 탈영
게시물ID : readers_161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환천
추천 : 1
조회수 : 1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3 2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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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어나보니 이제는 익숙한 새벽 세시 즈음

이 제는 너에게 옮아온 불면증이 떨어지질 않네

삼 십일도 채 못되는 그 짧은 시간들에서

사 랑하고 싶었고 사랑받고 싶었지 진부한 얘기지만

오 직 바란 것은 작은 따뜻함이었건만

육 상에 가라앉은 나뭇잎마냥
나는 말라버렸었지

칠 하지 못한 너와 나의 그 도화지는
넓음 여백으로만 채워졌지만

팔 월 그 한여름의 짧은 순간들이
나에게는 꿈결처럼 남아서

구 겨버릴수 없기에 반듯하게 접어서
고이 날려 보내련다

영 원하지는 않겠지 너의 그 미소와 향기는 희미해질테니
그래도 가끔은 네 생각이 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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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히 탈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없던 일로 하기로 했네요
정상참작을 해주시길 바라는데
메로나를 가지고 와야 환영받을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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