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소개를 하죠. 저는 올해 스물이 되었고, 공고출신이라 9월쯤부터 저번주까지 생산직 막노동하다가 월급 총액 천만원 넘기고 이번에 백수가 되었습니다. 내년에 군입을 하던 대학을 가던 할겁니다. 올해는 그때를 위한 준비기간으로, 자격증이나 면허시험을 준비할거구요. 그 준비기간을 위해 이번달은 휴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심한 성격에 연애한번, 친구들 사이에 스캔들 한번도 안난 쑥맥입니다.
그녀를 만나게 된 5월 2일은 아빠랑 그냥 빵먹자고 따라간것이 계기로, 그후 매일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오늘까지 겨우 5일밖에 되질 않았는데요... 그 사이 저에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녀를 언제나 바라볼수 없었기에 그녀를 보고 바로 회고록을 적기도하고, 혹시 써먹을지 몰라 안달난 가슴으로 오글거리는 편지 원본도 써놨습니다.
현재 2주일 정도 플랜을 짜고 있습니다. 제가 고백을 하게 되면 실패하든 성공하든 오유에 글을 써놔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