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제가 있으면 무조건 해야되고 도전과제를 클리어하는게 웬만한 게임 클리어하는것보다도 기쁩니다..
그래서 스팀게임 설치할 때도 도전과제가 있는걸 설치하는걸 좋아하고 있으면 무조건 깬다!!! 가 되니까 이게 또 좀 불편할 때가 있어요.
아니 그냥 불편한 게 아니라 멘탈을 와작와작 깨부수는..
비교적 최근에 포탈/포탈2를 했어요.
포탈2는 같이할 친구가 없어서 멀티를 못하는건 어쩔수 없으니 그렇다쳐도 싱글 캠페인에 나오는 많은 도전과제들 있잖아요,
그 도전과제를 깨려고 게임을 다시하고 심지어 공략까지 샅샅히 뒤져가면서 플레이를 했어요..
포탈 1에서는 송신완료랑 카메라공포증 포탈2에서는 모니터 부수기, 세 개의 문 찾기랑 보리알리스 호 찾기 이런것들이요
게임은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플레이하는 것이 재미있고 과제 하나 깨려고 아무 의미없이 특정 구간만 반복해서 하다보면 그냥 질려버리더라고요
포탈 켠왕해보려고 다시 설치해놓고 그냥 다시 삭제해버리기도 하고..
도전과제에 매달리는게 자칫하면 게임 질리게 만드는데 도전과제 깨는걸 포기할수가 없어요
도전과제가 남아있으면 어딘가 되게 불편하고 이걸 꼭 깨야되는데 깨야되는데 하고
저처럼 이런분 없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