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m가 넘는 초고층 건물의 끝을 걷는 새로운 개념의 '익스트림 놀이 기구'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개장한 이 익스트림 놀이 기구는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CN타워 상층부에 설치된 것으로, 8월 초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관람객들은 356m 높이에 설치된 난간에서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 난간의 폭은 1.5m에 불과하다. 안전 장치에 몸을 의지해 '핸즈 프리'로 건물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주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엣지 워크'라 명명된 이 놀이 기구를 통해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특별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고 타워 측은 강조하는데, 엣지 워크의 비용은 175달러로, 이 가격에는 기념 사진 및 타워에 설치된 다양한 종류의 놀이 기구 및 시설 이용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최근에는 90살 남성이 이 기구에 탑승해 스릴을 마음껏 즐기는 광경이 언론을 통해 전파를 타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