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에 추악하고 아름다운게 있던것이 아닙니다.
데스매치는 1화 남휘종씨의 말처럼 그냥 모든 승부가 정해져 있던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무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그 주변에 추악한것만 남았네요.
데스매치를 요약해보자면
꼭두각시vs소시민 이라는 느낌이었죠.
좀 말이 심한 것 같지만 편집을 좀 더럽게 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승리나 추악한 패배를 만들자면 저걸 반전요소로 넣지 말고 노홍철씨의 정치로 편집점을 잡아야 했을 것 같은데.
(이은결씨를 '그리 하도록 설득 한 것이 노홍철씨 였다!' 라는 식으로 집중 조명해서, 그랬다면 방송 내에 나왔던 추악한 승리가 제대로 부각됐을 것 같네요.)
마냥 반전요소로만 넣어버리니 충격은 있었지만 기분만 상했고.. 이미지도 출연진 전부 깎여버리고.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꼭두각시나 소시민이나 처절한건 똑같고 (조종당하는 꼭두각시는 토사구팽 삘이고 소시민은 말그대로..)
방송을 생각한다면 '난 싫어! 난 나 혼자 더 벌건데?' 식의 깽판쳐야 할 요소가 그 담합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리얼 예능이지 리얼은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