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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19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qZ
추천 : 0
조회수 : 82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21 00:11:38
남친이 진짜 무뚝뚝해요.
세계최강인듯 이런 남자 처음 만나봤어요ㅋㅋ
전20대 후반 남친은 30대중반이에요
진중하고 대화 잘 통하고
제가 어떤 모습이든 어떤 말을 하든지
일관적으로 무뚝뚝한모습엨ㅋㅋㅋㅋ...그나마 만나고 있었는데(약 1년가량)
그 무뚝뚝함에 제가 최근에 정말 빈정이 상한(?)일이
있어서 이 사람이랑은 계속 못만나겠다 헤어져야겠다
라고 생각중이었어요
그런데 어제 친구들이랑 새벽4시까지 술을 '쳐'마시더니 찾아와서는
"여보~♡"라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을 무..ㅡㅡ
평소에 제가 치대거나 막 앵기면 싫어하거든요
근데 술만마시면 다정해지고
스킨쉽도 많아지고..
제가 낮에 전화통화하면서
오빠 너무 보고싶다~ 나한테 '나두 보고싶다'고 한번만 얘기해주면안댕ㅠㅠ?(평소에 이렇게 부탁해야 해줌)
이랬더니
"응~ 알았어" 라던 사람이ㅡㅡ
술마시니까 그제서야 보고싶었다고 얘기하네요
왜이러는걸까요
전 또 평소 무뚝뚝했던 남친이 저러니까
(이전에도 술마시면 다정해짐)
헤어져야겠다는 생각도 흔들리고 바보같아요ㅜㅜ
사랑을 구걸하는 느낌...
진지하게 이 관계 지속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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