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어릴때 싫어하던 음식도 크면서 잘 먹게 되잖아요?
그런데 오이는 정말 도저히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ㅠㅠ 알레르기가 있는것도 아닌데....
그나마 예전에는 가까이만 있어도 구역질이 나올 정도였는데, 지금은 억지로라도 삼킬 수 있는 정도...?
하지만 여전히 먹으면서 그 맛과 향이 끔찍하도록 역겹게 느껴집니다.
그러면서도 웃긴게, 햄버거 등에 들어가는 피클은 잘먹습니다;;
피클로 가공되면서 오이 특유의 향이 사라져서 그런 것 같아요.
오이만큼은 아니지만 특유의 향이 나는 굴, 토마토도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네요...
혹시 저랑 비슷한 분 계신가요?
비슷한 상황에서 극복하신 분이 있다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