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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가 너무 비참하고 힘드네요.
게시물ID : gomin_16193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oa
추천 : 0
조회수 : 75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4/21 23:13:16
사내연애한지 100일이 넘어가네요.
요즘 부쩍 힘들고 지칩니다.

여자 쪽에서 잘해보자고 해서 시작한 연애입니다.
그래서 저도 마음열고 좋아하기 시작했고, 지금 저는 마음이 활활 불타오르네요.
하루종일 생각나고 보고싶고......
문제는 저 혼자 불탑니다. 먼저 잘해보자고 했던 그 여자는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를 안하네요.
얼굴 한번 볼려고 음료수든 바나나든 사서 퇴근길에 기다려서 겨우 보고 그럽니다.(못 볼때도 있어요)
저는 매일 자기전에 좋아한다고 말해줍니다. 그러면 고맙다고만 합니다.

한번은 물어봤어요. 날 진짜 좋아하는거냐고.

그랬더니 이런얘기를 들었습니다.
그전까지 불타는 사랑만을 해왔었다네요. 이 사람아니면 안돼! 꼭 결혼할꺼야! 이런 마음으로 연애를 했데요.
그래서 욕심이 생기고 싸우게 되었데요.
그런데 저를 만나고 처음이라고합니다. 이렇게 편하고 욕심 안나는 사람......그냥 이런게 좋데요.

이 얘기를 듣고 전 '난 그냥 그런 사람'인것같은 느낌. 그냥 친구. 아는사람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언제 헤어져도 아무렇치 않을 것 같았어요. 저는 이렇게 힘든데 말이죠.

그녀가 저한테도 불같은 사랑 한번 줘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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