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때 무신론자였던 적이 있죠.
신에게 의지하지 아니하고, 제 스스로 모든 일을 행하고자..
하지만 신에게 의지할 수 없으니 고통이나 고난이 닥쳤을 대 막막하더군요.
인간의 능력은 유한하기 때문에...
결국 3일 정도 뒤 다시 유신론으로 회귀하였습니다.
저는 유신론자이지만 기독교적 유일신론은 신이 하나밖에 없다는 배타적 성향때문에 별로 안 좋아하고 다신교적인 유신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능력이 뛰어나셔서 신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으신 분께는 무신론도 좋겠지요. 하지만 저처럼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에게 의지하여야 하는 사람에게는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무당이나 사제일 필요는 없지요. 그러나 무당, 사제, 제사장 등은 신의 능력이 있어야 그들이 잘 살 수 있기에, 그들 자신의 능력만으로는 불완전하기에 종교의 길을 걷는다고 봅니다.
독신으로도 잘 살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애인이 필요한 사람도 있는 것 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