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나 남자나 기분이 다운될 때가 있지 않나요. 
저는 생리할때쯤 되거나 아니면 피곤할때 기분이 다운되는데 그럴땐 솔직히 말도 단답으로 하게되고 그러거든요.
오늘이 그런 날이었는데 남자친구랑 저녁 먹기로 해서 만났습니다. 
제가 예민한 것도 있고. 남자친구 만나서 얼마 안있어 말하는거에 기분이 상한 부분이 있었어요. 
그래서 점점 더 짜증이 나는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만났으니 짜증을 내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밥 먹고 뭘할까 하다 이것저것 얘기하다 서로 안맞아서 그냥 각자 들어가서 쉬자고 했는데 뭐 차로 드라이브를 가더라구요. 
그러더니 이것저것 묻더니 정신과 진료를 보래요. 
저희 만난지 한달 좀 넘었거든요.
그동안 봐왔는데 이유없이 말투가 딱딱해지고 기분이 안좋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정신과 진료를 보랍니다. 
그 뒤부터는 제가 무슨 말을 하든 그런쪽으로 얘길해서 답답한데. 
그냥 좀 쉬거나 시간 지나면 기분 또 돌아오거든요. 
이런 제가 이상한건가요?
다른 분들은 아무런 이유 없이 아니면 피곤하거나 할때 기분 다운 되고 그러지 않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