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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197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hnY
추천 : 1
조회수 : 4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23 01:56:53
막상 제 자신은 우울하다고는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 웃음을 잊어버렸나봅니다.
20대 후반,
3년정도 공무원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남친이 바람나서 떠나도
오히려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으니 잘됬다 생각했고,
친구들이 하나 둘 취직하는 모습을 보며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분좋으면서 한편으론 부럽고,
공부한답시고 연락도 많이 끊어졌는데
그와중에 먼저 연락해주고 챙겨주고
하는 친구들도 있고, 또 그게 고맙고,
근데 3년이 생각보다 긴지
저도 모르게 속으론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나봅니다.
사건을 객관적으로 본답시고 부정적인 말을 하게되고
가끔 인생 헛산것 싶기도하고
그냥 모든게 하기싫고
어떻게 살까 막막하기도하고,
주변에선
자신감을 가져라
당당하게 행동해라
건강하고 아프지않고
누구하나 뭐라하는 사람도 없는데
행복하지않느냐
웃어라
오늘 처음으로 우울해보인다는 소릴 들은 것 같아요
문뜩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서 웃어본게 언젠가 싶어서
생각해보니
대학교 신입생때
진짜 아무걱정 없이
아무것도 모르고 웃었던 것 같네요.
되게 두서없이 막적었는데
그냥 넋두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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