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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197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iY
추천 : 0
조회수 : 29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23 02:36:13
이번주에 네군데 지원했는데
높은곳이에요 많이 높죠 제 수준에 감히
근데 전 열심히 준비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한군데도 되지 않는다면
죽기로 결심했어요
많은 얘길 적을 수는 없지만..
길고 긴 취준 기간도 한 몫 했고
이별이 이런거라면
차라리 손목 긋고 죽는게 낫다
싶을 정도로 힘들게 버텨왔거든요
감정 소모에
무려 4년을 버렸고
무엇에도 집중하지 못했어요
내가 싫어졌다고? 알았어 잘가 잘살아
이게 안되니까
하늘이 무너지는게 뭔지 느끼니까
공부고 뭐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그래도 부모님
외동이라고 금지옥엽 키워주신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억지로 억지로...
다시 책상앞에 앉았고
겨우겨우 기준 맞춰서 지원했어요.
그런데 이제 너무 힘이 드네요
저는 나약한 존재가 맞고
그냥 이젠 부정적인 감정들이 좋아요
우울증 그거 좀 심한거 같긴 해요
근데 전 바뀌고 싶지 않네요 더이상..
뭐 얼마나 오래 살았다고
얼마나 풍파를 겪었다고
나보다 더한 사람도 사는데
난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이런 생각을 가져보기도 했지만
모르겠어요
회사에 합격한다고 한들
오히려 민폐가 되지 않을까 싶고
감정이 극한으로 닿으면
부모님이고 헤어진 사람이고
전혀 생각나지 않아요
그냥 죽겠다는 충동뿐이죠
잘 추스리고 아닌척 괜찮은척
여러번 노력했지만...
아닌건 아닌거에요
저는 리셋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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