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3살 남자고 군대 다녀왔구요

요 몇달간 어떤 사건으로 인해 집안이 완전 파탄나게 생겼습니다

옛날부터 가정폭력이 심했지만 한 몇년간은 그래도 뜸했습니다

아들만 2명인데 다들 성인이라서 이제 안하겠지 하고 있었구요

사건을 말하자면 긴데 아무튼 지금 아빠라는 사람은 제정신이 아닙니다

엄마를 자기생각대로 움직이게 하고 싶고 자기가 원하는거 들어주지 않으면

깽판 부리고 뭐 이때까지 벌어온 돈을 다 써버리겠다느니 그런 어린애마냥 협박을 하는데

술먹나 안먹나 똑같구요 저랑 동생이 제압을 할수도 없는게 워낙 우락부락하고

옛날부터 양아치였다는걸 다 알고 있고 이번 사건 있는동안 저한테 애비로써 아들에게

차마 보여주지 못할 행동을 수없이 해왔는데요

게다가 한번은 이혼 해주라고 하니까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만약 그렇게 되면 외갓댁은 다 칼부림 난다고 다 죽여버리겠다고 해서 

엄마랑 저랑 정말 어쩔 수 없이 살고 있어요 

엄마도 가정 깨지는건 싫어서 잘 참아주고 비위 맞춰주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죠

집밖에 나가면 그때부터 전화를 해대고 하루에 100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더 웃긴건 제 앞에서는 절대로 그런 모습을 안보인다는게 웃기네요

정말 이대로는 살기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