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다음날은 참 사진찍기에 좋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카메라를 손에 장착하고(??) 다녔습니다. 먼저 옥상으로 올라가 하늘을 담아보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1부는 하늘풍경 2부는 거리풍경입니다. 자 이제 F11하실 차례입니다. 부탁드려요. ^^* ### 먼저 제1부 오늘의 하늘풍경 두둥~~ ^^ ### #1#
오늘 하늘은 역시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푸르고 높은 하늘이 연둣빛 산과 어울려 너무나 싱싱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2#
먼 산을 보니 정말 싱싱한 풍경입니다. 줌을 반 정도 당겨보았습니다. 칠천이의 오버된 녹색이 그대로... 하늘색은 조금 변색되었지만, 칠천이의 녹색은 정말 일품입니다. 혹자들은 이것 때문에 혹평들을 하지만 저는 처음부터 이 녹색이 좋았습니다. #3#
오홋!! 가만히 옆쪽을 보니.. 돌고래 한 마리가 산을 넘고 있네요. 구름이 너무 귀엽게 생겼습니다. ^^* #4#
이번엔 구름 삼형제입니다. PL필터 사용해서 옆쪽으로 그라데이션 효과를 내어봅니다. ### 이제는 제2부 오늘의 거리풍경.. 두둥~~ ^^ ### #5#
따사로운 햇살에 자꾸 그늘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가로수가 있는 거리는 걷기에도 행복합니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노래가 절로 흥얼거려집니다. ^^* #6#
봄에 걸맞지 않게 단풍잎이 한 창입니다. 단풍잎의 계절은 아니지만 철쭉과 어울려 멋진 화음을 만들고 있습니다. #7#
솔싹들의 반란이 시작되었습니다. 헌 나무들은 가고.. 이제 루키들의 세상입니다. 가만히 보니 잣나무로군요. 이제 여기에 잣방울들이 잔뜩 열리겠습니다. 가을이 기다려집니다. ^----^ #8#
칠천이의 초록이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입니다. 이제 새로운 5월.. 향기의 선두주자 아카시아가 무서운 기세로 잎을 틔우고 있습니다. #9#
장미보다 아름다운 흰철쭉이 붉은 녀석들 사이에 고고하게 피어 있습니다. 초록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하얀색입니다. #10#
다만.. 매화가 지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하지만 지고 나서도 길을 아름답게 덮고 있습니다. 그 따뜻함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태바리가 본 오늘의 풍경들 끝!! ^0^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행복은 마음 속에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