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오늘 새벽 4:45~50 분경에 어머니가 쓰러지셨습니다.
일단 그 전의 상황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으니 다 적어보겠습니다.
토요일에 점심에 패밀리레스토랑에 가서 늦을 점심을 먹고들어왔습니다.
집에들어오니 오후 5시 정도 되서 다들 저녁은 건너뛰고 그냥 TV보다가
어머니께서 3일간 변이 안나온다고 하셔서 변비약(둘코락스-S)2알을 드시고
새벽 1시 30분 무렵에 다들 자러갔습니다.
저는 PC 이상으로 컴터를 고치고 있었고 문제인 시간이 되서
어머니께서 변비약발이 서시는지 일어나셨고
(아무래도 자다 일어나면 비몽사몽이고 좀 추울꺼라 생각됩니다) 그때 동생이 집에들어왔습니다.
어머니는 늦은 동생을 보시고 화를 내셨고 화를 내시고
화장실에 들어가셨고 들어가고 나서 한 10초뒤에 우당탕 소리가 나서
소리가 비 정상적으로 크게 들려서 화장실로 갔습니다.
어머니께서 화장실 바닥에 쓰러진 상태로 계셨습니다.
바로 일으켜 세우려 했지만 눈은 부릅뜬 상태로 초점이 안맞는 상태였고
호흡은 곧 숨이 넘어갈 사람처럼 컥컥 거렸습니다.
꼭 코콜이 하시는 분들이 무호흡증 할때 컥컥 거리는 그런 느낌이였다고 할까요?
계속 이름을 불러봐도 대답이 없으셨습니다.
바로 목 밑에 담요를 대고 이마를 뒤로젖혀 기도확보를 하였고
그렇게 대략 20~30초 정도 지나자 어머니께서 눈을 감고 호흡히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때 부터 제가 말하는 대답에 간단하지만 답변을 하셨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외상은 안경을 쓰셨는데
넘어지면서 오른쪽 눈썹 부근을 찧으셨는지 그 쪽이 좀 많이 부어있었고
그 외에 머리 부분에는 부은 부분이라던지 하는 부분은 안 보였습니다.
살짝 정신을 차리고 나신 어머니께는 속이 매스껍다 하시면서 배도 아프다고 하면서
다시 화장실에서 변을 보신다고 들어가셨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계속 옆에서 대기했지만
그 후의 쓰러짐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정신을 차리고 속이 매스꺼우신지 약간의 구토와 변비약때문인지 변을 보시고
그대로 주무셨습니다. 오늘 아침에 약간의 설사를 하셨고 지금은 정상적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여기까지가 최대한 기억을 되살려서 적어본 순서입니다.
저는 자다 일어나서 약간 추운상태에서 동생이 들어온것을 보고 화를 냈고
그대로 화장실에 들어가셨다가 쓰러지신게 고혈압? 같은거 의심했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설마 변비약 드셨다고 그렇지는 않겠죠?
바닥에 머리는 부딪쳤을 수도 있기 때문에 머리가 어지러운지 물어봤지만 그런것은 없다 하시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뇌출혈이나 뇌졸중이 오시는 전조증상은 아닌가 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어머니께선 지금 정상으로 돌아오셨지만 병원에는 안가신다고 하시네요. 이것도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