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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20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VlZ
추천 : 1
조회수 : 80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4/24 00:18:00
우선 배부른 고민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죠. 미안해요..하지만 이것도 이거대로
너무 슬프고 괴로워요.
전직장에서 사내왕따 당하다가 나와서
3개월의 구직생활 끝에 어렵게 직장을
잡았어요. 처음에는 취업 걱정 끝나서 좋았죠.
근데 막상 회사 다니니까 다들 저한테
관심도 없고, 자기들끼리만 히히덕 대고
인사를 해도 그냥 씹고 지나가더군요.
제가 처음 입사한 날도 제대로 팀원들에게
소개하지도 않고, 밥도 같이 먹으러가자고도
안하더라구요..진짜 저는 투명인간 같았어요.
두려웠어요..여기 있는 이 사람들도 내가
싫은게 아닐까..나 여기서도 왕따 당하는걸까
거기다 업무적인 면에서도 업무 교육이 일체
없이 바로 실무에 투입시키니까
너무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그래서 업무 마치고 피드백이나
컨펌 좀 달라고 해도 사수분께서 아주 한참 뒤에
확인하시거나 아예 메신저를 읽지 않으세요.
거기다 다른 팀이지만 신입직원 한 분이
제가 졸업한 학교 가지고 저희 팀원 한분께
이러쿵저러쿵 말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요. 저 지잡이예요. 근데 어쩌라구요...
그쪽이 얼마나 좋은 학교 나왔는지 모르지만
여기서 같이 일을 하는 한 다 똑같은
사람인데요..
진짜 너무 기분 나빠서 그 직원분께 한 마디
하고싶었는데 저에 대한 소문 너무
안좋아질까봐, 또 미움 받을까봐
무슨 말 하기도 무척 두렵네요...
진짜 하루의 절반 이상을 회사에서 보내는데
직원들이 저에 대해서 관심도 전혀 없고
저 또한 직원분들에게 벽을 느낍니다.
그래서 너무 외롭고 두렵고 다른 회사를
다시 알아봐야되나 싶고 너무 고민이 돼요..
출근하는게 즐겁지도 않구요.
저 이거 왕따 당하는건가요?
그게 아니면 직원분들은 왜 그러시는거죠?
바쁜건 이해한다해도 저를 한번이라도
신경 못쓸만큼은 아닐텐데요...
그리고 저 여기서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일할 수 있는 곳이 있는건 좋은거지만
그래도 저를 없는 사람 취급하는 곳에
있자니 이것도 마음이 무척 괴롭네요...
저 진짜 너무 두려워서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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