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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코드 팔찌를 만들어 봅시다 (스압주의)(팔털주의)
게시물ID : fashion_1620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잭아저씨
추천 : 16
조회수 : 3203회
댓글수 : 74개
등록시간 : 2015/06/15 22: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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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파라코드란?

본래는 낙하산에 쓰이는 줄을 말합니다.
고공에서 뛰어내린 사람의 체중을 버텨내야 하는 만큼 아주 튼튼해서 다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탄력이 없고, 합성섬유라 열에는 취약합니다.

왜 팔찌로 만드는가?

우리가 베어그릴스는 아니지만, 이를테면 등산을 가서 조난을 당했다고 가정합시다.
함께 온 일행이 출혈이 있어 지혈을 해야 한다거나, 임시로 움막을 지어야 한다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튼튼한 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딱히 쓸만한 건 기껏해야 신발끈인데, 신발을 안신을수는 없으니 어지간해선 쓸 수 없습니다.
이 때 팔찌로 차고 있던 줄을 풀어 사용하는 것이죠.

따로 배낭에 챙겨넣거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엔 짐만 되는 끈이지만
팔찌로 차고 있으면 평소엔 패션 아이템이었다가 필요할 때는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매듭법에 따라 1.5~4m 정도의 '있으면 좋지만 쓸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아 굳이 챙기기엔 귀찮은' 줄이 팔찌가 되는겁니다. 

등산 같은거 안간다 하는 분들도 여름철 패션아이템으로 손색이 없으니 한번쯤 만들어보시는게 어떨지?

약간의 응용으로 시곗줄도 만들 수 있으니 
시계가 실증나는 분들도 참고하세요.


파라코드 팔찌에는 수많은 패턴이 있지만,
오늘 만들건 상어 턱주가리 샤크 죠 본 이란 매듭입니다.
난이도가 높지 않아 입문용으로 좋습니다.
보통 입문은 코브라 라는 매듭으로 하는데
개인적으로 블로그 이벤트 당첨자 상품 만들어야해서 이쪽이 더 예뻐서 이걸로 했습니다. 

일단 준비물입니다

20150615_202408.jpg
파라코드가 있다면 좋지만, 일단 체험삼아 하는 것이니
집에 남는 신발끈, 혹은 텐트에 쓰는 끈 같은걸 쓰시면 됩니다.
길이는 2미터 정도, 여유가 있다면 더 좋습니다. 
속이 빈 신발끈은 비추
저는 파라코드가 있으니 그걸로...

그리고 필요한 것이 가위와 라이터, 버클입니다.
버클은 집안에 굴러다니는 못쓰는 가방 같은데 많이 달려있죠?
없으면 멀쩡한 가방에서 뜯어내...는게 아니라
시장가서 단추파는 가게에 보면 500~1000원 정도에 팝니다.
동대문가면 여러가지 싸게 많이 판다는데 지방민이라 -_-;

20150615_202533.jpg
색은 보라색과 노란색으로 하겠습니다.
신발끈이라고 가정하고 따라하시면 됩니다.
일단 하나를 20cm정도 사진처럼 잡으세요.




20150615_202557.jpg
접힌부분을 버클 구멍의 위에서 아래로 넣습니다.



20150615_202605.jpg
그리고 생겨난 구멍에 나머지 줄을 넣어서



20150615_202622.jpg
요렇게 만들어서




20150615_202630.jpg
당겨줍니다. 참 쉽죠?
한 번만 하면 버클에 공간이 남아서 놀기 때문에



20150615_202642.jpg
짧은 줄로 바클 위에서 아래로 다시 관통


20150615_202654.jpg
빠져나온 끝부분을 방금 넣으면서 생겨난 고리로 관통시켜 줍니다



20150615_202700.jpg
당겨주면 이렇게 되죠

20150615_202705.jpg
그리고 다시 한 번


20150615_202728.jpg
이번엔 아래에서 위로 버클을 관툥


20150615_202737.jpg
똑같이 고리 안으로 넣어줍니다



20150615_202744.jpg
아따 쉽네잉


20150615_202849.jpg
이쯤에서 대충 손목둘레랑 맞는지 한번 확인
여유가 좀 있어야 합니다.



20150615_202950.jpg
이제 반대쪽 버클입니다.
길고 짧은 두 줄을 위에서 아래로 넣습니다.


20150615_203052.jpg
버클이 커서 안으로 한바퀴 더 돌려야 합니다. 




20150615_203214.jpg
한번더 길이 가늠해보고.


20150615_203320.jpg
이제 두가지 색의 줄을 용접-_-합니다.
녹여붙여야하기 때문에 면같은 천연섬유로 된 줄은 안됩니다.

20150615_203335.jpg
녹여주고


20150615_203346.jpg
잽싸게 붙여준 다음


20150615_203417.jpg
붙은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돌려가면서 가열


20150615_203435.jpg
그리고 가위 옆 넓은 면으로 눌러줍니다.


20150615_203627.jpg
돌려가며 이렇게 해줘야 잘 안떨어집니다.


20150615_203832.jpg
이런 모양이 나왔나요?
단색으로 할거면 이런 녹여붙이는 과정은 필요없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매듭입니다.
축이 되는 보라색 두줄과 뒤로 뻗은 보라색, 노란색 줄이 보이시죠?

20150615_203846.jpg
먼저 노란줄이 바깥을 돌아 축이 되는 줄 사이로 들어갑니다.
딱 이 상태에서 대기


20150615_203925.jpg
그리고 뒤쪽에 있던 보라색줄도 바깥을 돌아 두 축 사이로 


20150615_203937.jpg
나온 다음 노란 줄이 만든 고리로 들어갑니다 ↗

20150615_204006.jpg
줄을 좌우로 당겨 조여서 이렇게 되면 성공

이제부턴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단순노동 반복작업입니다.

20150615_204013.jpg
노란줄이 다시 사이로 들어가고



20150615_204021.jpg
보라줄이 또 사이로 들어갔다가


20150615_204028.jpg
노란 고리 를 통해 앞으로 나오고



20150615_204053.jpg
조여주고
다시 노란줄이 들어가고


20150615_204106.jpg
보라색이 사이로 들어갔다가 노란 고리 사이로 나오고



20150615_204117.jpg
조여주고



20150615_204133.jpg
반복


20150615_204148.jpg
또 반복


20150615_204218.jpg
이렇게 하면


20150615_204230.jpg
슬슬 모양이 나오죠?



20150615_204731.jpg
계속 반복합니다



20150615_204751.jpg
마음을 비우고 꿰다 보면





20150615_205348.jpg
어느새 다왔네요 
이제 마지막은




20150615_205439.jpg
양쪽이 똑같이 들어가되 
이번엔 보라색이 노란 고리로 안나오고
그냥 뒤로 갑니다



20150615_205508.jpg
뒤집어보면 요렇게 되어있는데


20150615_205544.jpg
1cm 약간 안되게 남기고 싹뚝 잘라주고



20150615_205554.jpg
불로 녹여줍니다.
기껏 만든 팔찌 다른부분도 녹지않게 주의!


20150615_205604.jpg
적당히 녹여서 가위 옆면으로 눌러주면



20150615_205616.jpg
용접 완료



20150615_205717.jpg
바깥쪽

20150615_205719.jpg
안쪽


20150615_205739.jpg
다만들었으니 껴봐야죠?



20150615_205745.jpg
요렇게 찰칵 끼워주면...

























20150615_2057465.jpg


Aㅏ....

출처 http://yaksha.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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