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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620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보타로
추천 : 2
조회수 : 2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05/31 05:17:23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여기 올라오는 글들은 대부분, 사적인 의견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여성의 시각으로 보는 여성에 대한, 남성을 이해해주는 글이 많이 올라오던데......
꼭 보면 딴지를 거는 분들이 있다.
논리 정연하게 글을 올리시는 분도 있고, 흥분한듯한 분위기의 글도 있다....
그리고 꼭 싸우지 말자, 이런글 그만올려라 자꾸 올리니 싸운다 라는 글도 올라온다.....
그리고 난 항상 말한다...
왜 싸우냐고.ㅡ,ㅡ 서로 이해하자고 올리는 글을 왜 싸움으로 받아들이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기본적인 토론, 토의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탓일거다.
나도 종종 저지르는 실수지만, 많은 사람들이 토론, 토의로 시작해서 목청을 높이며 싸우는 분위기로 가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대학생때 02-03년도에 학교 다닐때 교양수업에서 토론수업을 했던적이 있었다.
요즘 대학생들의 성문화에 관련된 거였는데......
민감한 문제이다 보니.... 첨엔 다들 눈치만 보다가, 나중엔 정말 흥분해서 싸움 직전까지 되더라...
교수님이 좀더 노련했다면 나았겠지만, 젊으신 분이라 미처 분위기 조절을 못한 탓에...
정말 서로 말짜르고 핏대 올리며 인신공격에, 감정적 표현까지...
나름대로 k대(캠퍼스지만....)에 다닌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그건 충격이었다. ㅡ,ㅡ;;;;
이렇다보니.....
종종 남녀 평등에 관련된 글을 읽다보면.. 항상 드는 생각은 남녀간의 입장차를 보이는 글이 올라올 것이고,
흥분해서 막말을 올리는 분들도 있겠지란 생각을 한다..
그럼..... 열에 아홉은 맞는듯하다...(지금까지 10편이상 올라왔나.????)
암튼...
앞으론 그런 글이 올라온다면.... 차분히 끝까지 읽어보고.... 이해해 보려 노력하고....
리플을 달자......
나도 울컥해서 리플 많이 달아봤지만...쩝..앞으론 안그러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갑자기 존댓말..^^;;;)
우리가 친구들과 "넌 그 영화, 그 음악, 그 책 어땠어?" "난 ~~ 했어." "그래 난 ~~~ 하던데."라고 하듯이....
하나의 의견으로 인정하고, 이해해보려 노력하고 생각하자.
물론.ㅡ,ㅡ;;;;; 영화처럼 비현실적인 것과, 현실이 연결된 남녀 평등에 관련된 문제가 같을순 없지만..
울컥해서 올리진 말자는 헛소리였습니다....
기분도 울적하고, 며칠만에 들어와서 리플 확인하다 문득 보인 글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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