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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타고 싶은데요.. 여자친구의 반대가 심해요
게시물ID : gomin_16204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nJqZ
추천 : 1
조회수 : 67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4/24 22:49:00

둘다 직장인이고요. 예쁘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
다른 부분에서는 서로 배려하면서 잘 맞는데요..
한가지부분이 걸리네요. 

저는 스무살때부터 28까지 8년간 바이크를  타왔구요. 배달하느라 바이크는 잘타는 편입니다.

제기 사는 곳이 지방 소도시라 마실용, 출근용으로 스쿠터(125cc)를 사서 타고 다니고 싶은데 여자친구가 극구 반대를 하네요.

차라리 차를 사라고.. 차 살 형편도 안되고 스쿠터도 지금 당장 사겠다는건 아닌데 스쿠터 사면 헤어질거라네요. 여자친구가 너무 좋고 진지하게 만나고 있지만.. 바이크 타는건 제인생의 로망이기도 해요. 

제가 조심히 잘탄다고 해서 뭐 백프로 사고 안나는 건 아니지만.. 저는 제가 하고 싶은걸 하면서 살고 싶어요.. 그동안 하고 싶은거 못하면서 살아왔거든요. 

여러차례 말해왔는데 이부분은 대화가 너무 어렵네요. 제가 포기하면 나빠지는 건 없겠지만..

제가 하고 싶은 것, 제 인생의 가치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걸 포기해야한다니 너무 삶이 무력해지네요. 

어떻게 해야 현명한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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