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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20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dqZ
추천 : 0
조회수 : 32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24 23:08:55
익명으로 고민에 대해 써서 올리고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나 또한 익명으로 누군가의 고민과 아픔에 위로를 건네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고게에 있다보니 내 마음이 너무 약해지는게 아닐까 하는 고민아닌 고민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그냥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좋을거같아서, 답답해서 하소연하듯이 말했는데 이렇게 저렇게 있는힘껏 말해주는 사람들을 보니 더 하소연하고 싶고 더 응석을 부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기대고 싶어져요
그런데 그러면 안될거 같아요 간신히 혼자 참는법을 배우고, 선을 지키는 법을 배웠는데 그게 무너지면 앞으로 또 누군가의 배려나 위로 없이는 버티지 못할까봐서요 어차피 나는 혼자일텐데요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어서 멘탈 잘 부여잡고 있어야 하는데 감성적이 된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모든게 겁이나네요
언젠가 스스로에게 떳떳할 정도로 정신도, 직업도 제대로 가지게 되면 이런 걱정 없이 타인의 위로를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받을 수 있게 될까요?
누군가의 따뜻한 호의마저도 겁내는 제 자신이 참 초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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