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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rogrammer_162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나곰곰★
추천 : 0
조회수 : 993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03/15 02:07:25
지방에 거주하는 백수입니다.
작년 2월에 지방국립 대학교 졸업했고요.
원래 원하던 진로가 있어서 작년 한 해 동안 노력했으나
잘 되지 않아 백수인 상태로 있습니다.
스펙은 제가 생각하기에도 변변치 않은 거 같고
그나마 프로그래밍 실력 내세운 포트폴리오로
대기업 면접만 몇 번 봐봤습니다.
(묘하게 세부전공이 일치하는 중소기업은 스펙을 더 많이 보시더라구여...)
할튼 이런 후진 스펙에 시간도 날려먹고
가면 갈 수록 마음이 조급해져
세부전공은 생각하지 않고 프로그래머 계열 전체를 목표로 잡게 됐습니다.
채용사이트에 이력서 공개해놓고
대기업 위주로 찔러보고 있었는데
중소기업에서 먼저 연락이 오더군요.
그리고 면접볼 의향 있나고 물어봐서 면접도 하고 왔습니다.
사무실 분위기는 제가 대학시절 인턴생활 했던 지방 중소기업과 비슷했습니다.
2007년 설립된 회사고
사원은 20명 좀 넘으며 매출액은 30억이라 적혀있습니다.
(채용사이트 기준, 다른 데서 정보 파악할 방법 있나요?)
자본금 1억의 비상장 기업이고요.
면접자체는 분위기 좋았고
스펙이나 그런 것보단
자소서와 포트폴리오에 있는 것을
확실하게 아는 게 맞는 지 확인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근무내용은 옆에있는 (이름 유명한 초대형기업의)공장의 생산라인 기기를
자동화, 제어, 모니터링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설치가 주업무라고 하더군요.
가끔 설치 및 테스트를 위해서 방진복을 입는 일이 있는데 거부감 없는 지 물어봤습니다.
(일단 면접이니 당연히 가능하다고 대답... 야근 관련해서도...)
농담인 척 진심으로 생산라인에서 조립하는 건 아니냐 물었더니
그건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면접은 저 혼자와 부장+@이 대화하는 식으로...
(@분은 이름으로만 불려서 직급을 모르겠네요)
가장 중요한 연봉은 못 물어봤네요 ㅠㅠ
(똥멍청이...)
할튼, 중소기업 취업 괜찮나요?
구직기간 1년 좀 넘어가는데 너무 일찍 포기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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