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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보야 진짜 아니야아~
게시물ID : freeboard_16205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ΑΙΩΝΙΟΣ
추천 : 2
조회수 : 14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8/29 22:56:44
응급쉴 가따와쏘요..

죽다 살았어요우..

야간 진료 하는 병원 검색해서 전화헤보고 접수 가능핰지 확인하구 갔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택시를 타고 어디 아파트 맞은편 어떤 건물이이라고 이름까지 얘기했는데 길을 이상한 데로 가서 차 돌리지도 못하고 꽉 막혀갖구

그대로 내려서 터덜터댤 걷다가 근처 약국 들어갔다가 아니다 싶어서 그래도 병원 가보려다가... 시간 늦어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 타구

골골거리면서 내려서 근처 약국.. 체온계랑 해열제 사서 집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진짜 너무 힘들어서 가던 길 응급실에 내려달라고 해서 피검사 하고 해열제 항생제 뭐 맞고 좀 전에 약 타서 집에 왔어요.. 주사바늘 넘모 아푸다..

택시 안에서 38.2도였는데 병원 가서 뎌 올랐다가 겨우 내려써욤... 한참 맞고 있는데도 안 내리는 거 같더니만 나중에 잰 게 38.5도..?!?!?.. 왜...

응급실 혼자 처음.접수해봤는데 넘무.. 아픈 사람 많아요..
아파서 우는데 간호사 언니가 (물론 내가 언니면 언니짖 ㅓㄹ대 나보다 언니는 아닐 거 같은 분) 운다고 많니 아프냐고 뭏어서 더 서러워서 네 아파요 엉흡엉ㅇ 울었어요 ㅋ 부끄러움

내일 출긍오 몃하게 돼서 팀잘님께도 전화드리는데 너무 울어가지고... 팀장님이 달래주시고.. ㅋㅋㅋㅋ ㅜ 어오.. 

오유 생각도 많이 났어요 글 쓰고 싶었는데 힘이 없어따능..
이제 좀 살만해져샤 집에 와서 비공식 깔깔이 입고
누워서 글 쓰네요

군대 깟깔이는 아닌데 어디선가 깔깔이 소재의, 색깔마저 비슷한 내투를 득했습니다.
 덜 회복된 사람의 의식의 흐름 들으시느라 고생 많으셔ㅛ습니다..

아무말대자닟 끗
출처 응급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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