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 성매매 해서
저에게 굉장히 큰 충격을 줬거든요
그냥 쓰레기 만났네 빠이~ 하면 
되는 정도가 아니라

결혼 진지하게 얘기 오갔었고 
제 목숨을 줘도
제가 대신 죽을 수 있을만큼
사랑했었어요


그에 대한 배신감이 
자살까지 떠오르게할 정도로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그게 트라우마로 남기도 했고
거래처 사람이라던가 동료라던가
알고지내던 남사친이나

마주하게 될때

 
너도 성매매나 하고 다니겠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확 혐오감이 느껴져요...


사회생활 하려면
다들 그러듯
가식 떨며 친절하게 대하고 
인사하고 농담도 하고
그런 커뮤니케이션이 되야 하는데

혐오감이 들다 보니까
눈도 마주치기 싫어지고
좀.. 점점 심각해지는거 같아요


앞으로 남자친구를 사귀는걸 떠나서
아예 접근조차 거부감이 드니까..
이거 어떻게 없애야 할지 고민이에요

전 행복하게 결혼생활도 하고싶고
나름 로망이 컸는데...
산산조각 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