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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게시물ID : panic_162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비현덕
추천 : 5
조회수 : 281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6/09 21:44:33

어느 시골촌에 인적이 드문데다가 6시만되어도 사방이 어두워져 공포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 있었다.

 

그 주변에는 터널이 하나 있었다. 오래동안 사람들이 드나들지도 않고 관리도 하지 않아서

 

불빛조차 들어오지 않고 밤이되면 암흑속에 묻히는 터널이었다.

 

사람들은 그 터널은 귀신이 출몰한다며 모두들 훤한 대낮에도 지나가기를 꺼려했다.

 

어느날 어떤 남자가 자신의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길을 찾던 도중그 터널을 지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모두 진심이 담긴 마음으로 그 남자를 말렸다.

 

남자도 그 터널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은바가 있어 조금 찝찝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세상에 귀신이 어디 있겠냐머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출발하기로 마음먹었다.

 

남자는 그날 밤.....

 

차를 몰고 그 터널로 들어갔다... 모든 사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런데 갑자기.........!!!

 

차의 시동이 꺼지는 것이었다. 순간 차 내부는 암흑으로 뒤덮혔다.

 

남자는 순간 왠지 모를 공포감에 휩싸였다. 그는 다시 시동을 걸려고 필사적으로 시도했지만 소용없었다.

 

그 순간... 무엇인가가 창문을 손바닥으로 계속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남자는 순간 몸이 굳어버리고 말았다.

 

그는 마지막 남은 1%의 정신줄을 다시잡고 차의 시동을 걸었다.

 

다행이도 시동은 걸렸고 남자는 필사적으로 뒤도 돌아보지않고 터널을 빠져나왔다.

 

그리곤 차의 창문을 보았다...... 차의 창문에......

 

손자국이..... 수많은 손자국이 나있는것이다..... 그것도 피묻은 손자국이......

 

남자는 너무 무서워서 모텔을 찾아 잠을 청했다... 잠은 오지 않았고 결국 뜬눈으로 밤을 지샌 후 다음날 아침....

 

남자는 차를 세차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근처 카센타로 갔다.

 

카센터에 차를 맡긴 후 남자는 의자에 앉아 부족한 잠을 청하려는 찰나

 

남자는 카센터의 직원의 한마디가 들렸다.... 그 한마디는 남자의 다리의 힘이 풀리기에 충분했다.....

 

 

 

 

 

 

 

 

 

 

 

드래그 >>손님 이 손자국... 차 밖에서 두드린게 아니고 차 안에서 난 손자국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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