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전교 꼴찌, 인생 잘풀린게 자랑

고딩때 평균 내신 8등급 전교꼴찌 한번 해봄ㅋ 그날 집에서 쫒겨날뻔ㅋ

기적으로 인원미달된 4년제 대학교 합격ㅋ 개이득ㅋ

허나 밑바탕이 없어서 그곳에서도 꼴찌ㅋ

군대 다녀옴ㅋ 군대에서 운전도 배움ㅋ 개이득ㅋ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공부함ㅋ 공부한지 1년만에 과탑찍음ㅋ 개이득ㅋ

근데 과가 핵망 ... 문송함을 느끼고 쌓아둔 전공실력 버리고 고등학교 수학 9등급이 공대로 전과ㅋ 개손해..

근데 거기서 1년만에 다시 과탑찍음ㅋ 개이득ㅋ

남들 취업준비로 바쁜 4학년때 난 학점채운다고 고생 ㅜ 개손해 ㅜ

졸업 한 학기 유예하고 자격증공부 시작함ㅋ 개손해 ㅜ

남들이 안따는 이상한 자격증하나 취득함ㅋ 이건... 손해인가 이득인가 햇갈림..

그걸로 대기업에 생애 첫 서류를 넣음ㅋ토익도 없이ㅋ 근데 서류합격ㅋ 개이득ㅋ

근데 최종에서 떨어짐 ㅜ 개손해 ㅜ

정신차리고 막 아무대나 자소서를 제출함 ... 결과는 60%서류합격률을 보임

이 힘든시기에 연봉2600만원 중소기업에 입사확정ㅋ 개이득ㅋ 우리과에서도 취업 잘된편이라 이득ㅋ

근데 연봉을 너무 자세히 물어본다고 혼남 .. 허허 ...

출근 하루전날 밤.... 인생을 되돌아봄... "내가 고등학교때 개차반처럼 살았어도 대학교는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고작 이것밖에 안되는건가"

밤새 고민하고 고통받음 ....출근날 아침, 회사 못간다고 출근안함. 남들이 미쳣다고 함 ㅋ 개손해 ㅋ

나는 나를 믿는다고 생각하고 토익학원부터 끊음 ㅋ 2달해서 700후반 찍음 ㅋ 개이득 ㅋ

취업사이트 들어갔다가 좋은회사 발견ㅋ 연봉 4천ㅋ 이게 될까 하면서 써넣음ㅋ

서류발표가 안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손해 ...

발표를 기다리다가 그 회사 자소서를 읽어봄, 이게 뭔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자소서에 있어야할 항목들이 없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하다. 나는 백지로 자소서를 낸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라이엿음... 개손해 ...

고통받으면서 누워서 멍때림 .. 그때 날라온 문자하나. "xx회사 합격"

말 그대로, 백지 자소서가 합격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이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면접전에 인적성검사가 있네 ... 인적성 한번도 공부안했는데.. 시험도 4일남겨놓은상태, 고통받으면서 공부함,.

시험날... 역시 모르는문제 70%... 이건 망했다. 포기하고 나옴.. 몇일 뒤

합격문자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이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접당일 ... 면접관이 날 보자마자 하는말, "뭐가 잘못됫는지 본인이 잘 아시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하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생각해도 왜 합격인지 몰랏으니까... 여기까지라고 생각함.

1차면접 발표당일... 역시 ...

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이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2차는 임원들 면접이었음 ... 2차면접당일 ... 이사님이 나한테 "자소서 일부러 백지냈어요 ?" 라고 말함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사과함. 미안하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

결과는.. 최종합격해서 회사 다니는중ㅋ "연봉4천 개이득 ㅋ" 이라고 생각함... 근데 연봉 4천이 아니었음 ㅋ

실제로 받는돈은 5천이 넘음 ㄷㄷㄷㄷㄷ.... 자기회사 연봉을 축소하는 회사는 첨봄 ㄷㄷㄷㄷ

언젠가 이사님 볼 기회가 있어서 날 왜뽑았냐고 물어봄..

그냥 술잘먹게 생겨서 뽑았다고 함 ㄷㄷㄷㄷ... 역시 인생은 운임... 다들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람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