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여자입니다.19금까지는 아닌것 같아서^^

소개팅을 했는데 

소개팅한 날 술도 마셨겠다 분위기가 여차저차 되어서 잤어요

솔직히 연락 안 올줄 알았는데 연락이 계속 오더라구요,

그냥 연락이나 한번 해볼까 하고 답장도 보내주고 통화할때는 이런저런 이야기도 했는데

팅남씨는 이미 혼자 사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뭐했냐, 왜 전화를 안받냐, 어떤친구 만나냐,나한테만 이쁘게 보이면 된다. 등등.

그리고 몇일 있다가 만나서 또 술을 한잔 하다가 또 그렇게 됐어요.

전 이제 연락하기도 쫌 그렇고 잘 될것 같지도 않고,해서 연락 그냥 안했거든요

근데 소개시켜준 사람한테 왜 갑자기 연락이 안되는지 모르겠다.꼭 연락해달라고 전해달라고 했답니다.

그 소개시켜준 친구는 둘이 잔거는 모르는 상태고 사람 진짜 괜찮으니까 만나보라고 하고,

계속 연락이 오길래 일단 또 연락은 해보자 싶었는데

이미 혼자 사귀는 것 처럼 말합니다.

핸드폰 바꾼다고 하니까 자기 아는 형한테 가서 하자고하고, 친구들 만나는데 같이 가자고하고,

보고싶다는둥, 밤에 전화해놓고 안받으면 안자는거 아는데 왜 안받냐고.문자오고;;;;;

나는 별로 궁금하지도 않은데 시간단위로 나 지금 뭐뭐하는중. 하고 통보하고, 여하튼 좀 그렇습니다. 



저는 소개팅이라고 했는데 바로 잠도 자고 해서 날 쫌 쉽게 생각했겠거니. 연락도 당연히 안오겠거니

생각했던 상태라 좀 의아하기도 하고, 도대체 무슨 생각인가 싶습니다.

이건 잘 해보려고 하는 걸까. 또 잘 수 있는 사람이니까 놓지않는걸까.

뭡니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