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시험보고 자다 일어나서 오랜만에 인터넷 하는데 갑자기 큰 사건이 터져 버렸네요.

 

일밍아웃이라니..............

 

역시 퍼거슨감독님의 말은 틀린게 없네요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다"

 

일밍아웃으로 인해 입은 그리고 나중에 올 피해는 어마어마합니다.

 

일단 일베를 제외한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크레용팝을 언급 또는 쉴드를 치기만 하더라도 곧바로 무시당하게 될겁니다.

 

요즘 인터넷 커뮤니티의 추세는 일베는 그냥 사회악이며 변명따위는 통하지 않는다 입니다. 정말 우리나라에서 엄청 잘나가던 아이돌 그룹 시크릿 그리고 시크릿을 이끌고 가던 주력멤버 전효성양도 일밍아웃 한번에 엄청난 팬을 잃었으며 아직도 욕을 먹고 있습니다.

 

그 시크릿도 일베 언어 한방에 풍지박산 났는데 크레용팝 그것도 사장님까지 일베를 하고 있었다, 일베에 아이디가 있으며 게시글을 올리고 눈팅을 하고 있었다. 이 사실이 밝혀진 순간 이미 크레용팝은 망했다고 봐야 합니다. 해결책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그나마 쓸만한 해결책중에 하나는 그냥 무조건 잘못했다고 후회한다는 사과문을 써서 왠만한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고 사과 동영상을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물론 '일베가 어떤것인지 몰랐다', '그냥 실수일뿐이다', '일베 언어 인지 몰랐다', 라는 말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말이 되든 안되든 이미 많은 네티즌들은 화가 나 있으며 변명은 독이 될뿐 그냥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는 말만 하는것이 좋을것 입니다.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몰라도 크레용팝은 아직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이 사건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도 있지만 이 일베 사건은 두고두고 회자되며 그 자료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정기적으로 떠돌며 사람들에게서 잊혀지지 않고 계속 퍼져나갈 것입니다.

 

아이돌그룹이 별로 없다면 모를까 요새 넘쳐나는게 여자 아이돌 그룹이니 이제 크레용팝은 거의 재기가 힘들다고 봐야 합니다. 물론 다른 아이돌 그룹도 일베를 할 수는 있겠지만 밝혀지지가 않으면 안하는거와 똑같습니다. 트위터를 할때나 인터넷에 글을 올릴때 조금만 조심하고 조금만 인터넷 서브컬쳐에 대해서 알았다면 이번사건은 없었을 태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제 인생처음으로 이렇게 팬사이트에도 가입해서 정말 열심히 자료 올리고 잘되기를 기도한 그룹은 처음이었는데 이렇게 사라지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