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말도 느리고 행동도 느립니다.
나름 빨리 일을 한다고는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많이 느리게 보이나 봅니다.
오늘 면접에서도 그말이 나왔는데 저보고 말도 느리고 행동도 느리다고 생산직에는 안 어울린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사람들보다 행동이 느린건 인정은 하지만 처음에 배울때는 빨리 못하지 안나요? 실수도 많이하고 ..
어느정도 배우는 단계를 지나면 나름 빠르게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잘 못 됬나 봅니다.
저보고 생산직 말고 다른 쪽으로 일을 알아 보라는데 그말 듣고 자신감이 엄청 떨어 졌는지 내일 있을 또 다른 생산직회사 면접을 볼 자신이 없네요
설사 제가 생산직에 일을 하더라도 느린 말투나 행동때문에 짤리지나 않을지 심리적으로 힘들어서 계속 일을 해나갈지도 모르겠네요
가방끈이 짧아서 나이 30살에 엑셀이나 문서 작성도 할 줄 모른다고 저보고 생산직에 받아 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면접관 말대로 저는 생산직에는 안 어울리는 사람이라 다른 일을 알아봐야 하는게 맞는 건가요?
나이 30먹고 지금껏 무엇을 했는지 오늘 제 자신이 한심 스럽고도 작아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