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늘의 메인재료 입니다.
사진 찍는다는걸 깜빡했는데 양파도 반개 필요합니다.
동그랑땡이 없으면 인스턴트 식품 아무거나 고기류 하나 있으면 됩니다. 예를들면 불갈비나 너비아니 같은거
그리고 돼지고기 기름때문에 좀 느끼하니까 느끼함을 잡아줄만한거 넣으면 좋을거 같아요
저도 오늘 생각난대로 만든거라 먹어보고서야 이거 좀 느끼하다는거 알았어요
고칼로리 국밥 같은 느낌? 맛은 그 왜 돼지고기나 소고기랑 시래기 넣고 끓인 국밥이랑 짬뽕밥이 어설프게 좀 섞인듯한 맛
우선 파는 이렇게 썰어주시고
마을은 칼로 눌러서 으깨고 다져줍니다
어차피 볶다가 물 넣고 끓일거라 다진마늘 아니어도 됩니다.
우선 파를 볶아서 파기름 내줍니다.
이전 만두볶음밥 할때랑 다르게 이번엔 볶아야할게 많아서 중불로 쭈욱 갑니다.
다음 양파 투입
마늘도 투입
메인재료 핑키 피그 투입 고기 빛깔이 핑크핑크한게 참 이쁘네요
근데 엇그제인가 구워먹고 남은 비계 많아서 느끼한 고기인건 함정
다 만들고 먹어본 결과 기름기 없는 부위를 쓰는게 좋을거 같기도합니다.(기름기 있는게 국물에 더 좋을지 아닐지는 확실히 모르겠네요)
고기가 어느정도 익어가기 시작했고 양파도 투명을 지나 갈색을 띄면서 캬라멜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 상태에서 고춧가루 간장 등 양념해서 술안주로 먹어도 먹을만 합니다만 최종 목적지는 잡탕밥이므로 계속 달립니다.
동그랑땡도 넣기로 했으니 썰어 줍니다.
근데 동그랑땡 자체를 생략하셔도 되요 고기만해도 칼로리도 맛도 무거운 잡탕밥이라서 생략해도되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생략해도 된다는 이유는 동그랑땡을 삶으면 일반적으로 구워서 먹는것과는 좀 다른 맛이 납니다.
마치 군대에서 냉동 불갈비바 너비아니 그런거 전자렌지에 돌려먹는 그런 맛이 나요 그런 맛 싫어 하시는분들은 빼주세요
동그랑땡도 투입하고 볶아줍니다. 계속 볶아요
시골에서 가지고 온 삶아서 얼려놓은 옥수수도 투입
고춧가루 그것도 무려 태양초 3~4스푼을 넣어줍니다.
다시봐도 고춧가루 빛깔이 참 좋네요
중불로 계속 볶아줍니다. (한 2~3분정도)
물 3~4컵 정도 넣고 센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대충 이런 상태로 끓어갑니다.
대충 다 끓인거 같다 싶으면 깻잎을 넣어줍니다. (이건 꼭 넣어주세요)
깻잎이 진짜 신의 한수입니다. 이거 안넣으면 진짜 그냥 이도저도 아니고 칼로리만 높은 잡탕이 됩니다.
깻잎은 많을 수록 좋아요 10장이상 향부터가 확 달라져요
밥을 준비해주시고
밥 위에 완성된 잡탕국을 부어 줍니다.
맛은 좀 헤비합니다.
아무래도 고기랑 양파 동그랑땡 등이 들어갔고 마늘이나 파 같은건 들어간거에 비하면 적어서 좀 느끼할거에요
어디선가 많이 먹어본 맛일겁니다.
확실한건 헤비한 맛 만큼이나 포만감 하나는 대박입니다.
출처 |
오늘도 내 앞발에 들려 고생하는 55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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