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부터 구슬피 웁니다.
대통령 님, 돌아가신 날이 5년 전 오늘이에요.
사진 보면서 울다가, 웃다가, 화냈다가...
중간에 웃음 지으며 귤을 주머니에 넣는 장난끼까지...
그런 인간적이고, 재미있는 사람이 내 인생에 대통령이었다니...
돌아가시고 나니, 저들이 대통령인 세상에 살다보니
당신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당신의 빈자리가 큽니다.
국민이 미개해서 몰라봤습니다.
당신을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이젠 절대 몰라보지 않겠습니다.
놓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의 길이 보입니다.
오토바이 타신 분께 길을 가르쳐주시던 것처럼
우리에게 길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깨어있는 시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