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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가려진 흑막
게시물ID : jisik_374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드로메다로
추천 : 8
조회수 : 89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6/04/24 15:38:49

모자이크라는 웹브라우저를 알고있는 사람들이 꽤 있을것이다.

써보진않아도 얘기는 들어본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마크 앤드리슨" 을 알고있는지 궁금하다.

얘기하자면 너무길어져서 지루해지니 요약해서 말하겠다...

 

마크 앤드리슨이 모자이크를 만든건  일리노이 대학에 다니면서 NCSA(국립 슈퍼컴퓨팅 애플리케이션 센터) 에서 일명"알바"를 하면서 였다.

그 당시 "모자이크"는 인터넷의 역사를 다시썼다. 1993년 당시 웹이용자가 300%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으며 50개에 불과했던(지금은 별희한한 상업사이트도있지만..) 상업사이트가 1만개에 다다랐으며 아메리카 온라인 이라는 통신회사의 회원들끼리 연결해 놓은 내트워크도 개방할정도였다.

 

1993년 그가 일리노이 대학을 졸업하고  NCSA에서 그에게 정식일자리를 주면서 "모자이크" 손을떼게 했다. 그는 NCSA와 맞써 싸울수도, 그렇다고 "모자이크" 포기할수도 없었다..

그야말로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 되버렸다...

NCSA는 철저히 마크 앤드리슨을 따시키면서 대외적으로는 "모자이크"는 가상공간으로 들어가는 첫번째 창이라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난 여기서 부터 알지도 못하는 NCSA에 열이 살살받기시작했다..ㅡㅡ)

NCSA와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그는 졸업식에서 학위를 포기한채 실리콘 밸리로 향했다...

 

! 약간의 일들이 있었지만 극히 개인적이고 별로 알필요 없는 거라서 생략하겠다..

 

혹시 "짐 클라크" 를 아는가?

 

짐 클라크는 옛날 실리콘 그래픽스의 성공후에 뭔가가(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모험가..투자가)필요했던 그는 어떻게 어떻게 하다가 마크 앤드리슨과 만났다.

돈은 짐 클라크 자신이 대 줄테니 마크 앤드리슨은 뭘 할건지 생각하라고 했다..

그때 그는 모자이크 킬러를 만들겠다고 했단다..(유치하게 킬러가 뭔지...ㅡㅡ;;)

94년 4월 그는 모자이크 커뮤니케이션을 세웠으면 이름가지고 NCSA가 걸고 넘어지자

이름을 "넷스케이프"로 바꾸게 됐다.(넷스케이프가 바로 모자이크고 모자이크 킬러다...ㅋ)

넷스케이프를 모르는 이는 아무도 없으리...

나중에 말하겠지만.. 넷스케이프 4.0 오픈소스에서 소스를 참고해서 만든 "모질라"와 모질라에서 가벼운 웹브라우저만 떼어낸게 요즘 인기있는 불여우.."파이어 폭스"다..

아무튼..다시 얘기로 돌아가서.... 넷스케이프는 가히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러자 우리의 NCSA... 가만히 있을 턱이있나..

 

지적재산권 침해로 소송을 걸고 넷스케이프측은 자유 상거래 침해로 역고소를 했다.

하지만 NCSA의 출신이자 모자이크의 개발자인 마크 앤드리슨이 넷스케이프에있는한

넷스케이프가 이기긴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래서 넷스케이프는 주식 5만주로 합의를 볼려고 했으나 NCSA측이 현금을 요구해서300만 달러를 주고 합의를 봤다.. 몇개월뒤 넷스케이프가 기업을 공개했고, 그 주식은 엄청났다..(5만주였으면 수천만 달러는 됐었는데.. 역시 맘은 곱게먹어야되는가보다..!)

그 당시 넷스케이프는 웹브라우저시장에 적이 없었다.

그만큼 기술력이 탄탄했고 짐 클라크와 마크 앤드리슨이 만든 걸작 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이크로 소프트가 인터넷 브라우저에 눈을 돌리면서 얘기는 열받기 시작한다..

 

! 여기서 부터 잘들어 보라.. 마이크로 소프트가 얼마나 악덕기업인지...

 

윈도우 95가 나오기전 마이크로 소프트와 넷스케이프는 같은 자리에 있었다.

협상 이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그 협상을 통해서 넷스케이프의 코드를 알고싶어했고 넷스케이프는 자신의 웹브라우저가 윈도우95에 기본브라우저가 되길바랬다.

하지만 윈도우 95가 나오기 2개월전...드디어 마이크로 소프트가 본색을 들어냈다..

약간 돌려서 말했지만 결론은 경쟁을 그만두지 않으면 없애버리겠다는 말이었다.(어이없음..ㅡㅡ)

처음 윈도우95가 나왔을땐 여전히 넷스케이프의 상승세였다.

 

하.지.만.

 

익스플로러 1.0이나오면서 전운이 감돌기 시작하더니(사실이때는 익스플로러의 완패였다..ㅋ)마이크로 소프트가 윈도우95OSR2에 익스플로러 3.0을 끼워 팔기란 비난을 감수하면서 까지 넷스케이프를 몰아세웠다. 결정적으로 넷스케이프가 오작동을 하는 코드를 윈도우에 심어 놓기도 했다.(장하다마이크로소프다..ㅡㅡ^)그리고 PC제조사들에겐 넷스케이프를 못쓰도록 압력을 가했다.한가지예로 컴팩 컴퓨터에는 익스플로러를 지우는 메뉴가 있다고 윈도우를 팔지 않겠다고 협박까지 했다고 한다..그외에도 AOL, AT&T등 운영체제를 앞세운 협박에 모두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으로는 넷스케이프에서 익스플로러로 돌아선 업체들에겐 "혜택"이 돌아갔다.글로벌 텔레코즘이라는 인터넷 서시스 회사 사장은 마이크로 소프트가 도저히 거절할수 없는 제안을 해왔다며 더이상 넷스케이프를 배포하지 못하게 됐다며 미안하다고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머리를 싸메던 넷스케이프는 오픈 소스 정책을 펼쳤다.

여러 개발자들의 지혜를 모으면 다시 시장지배력을 확대할수 있을것이란 생각이었다.

하지만 윈도우 98이 나오면서 윈도우98에 가려 빛을 발하지 못했다.거기다 윈도우98은 익스플로러가 통합되어있고 운영체제에 익스플로러가 최적화 되어있어서 주도권이 44%:42%로 마이크로 소프트가 2% 차이로 앞지르고 말았다. 걷잡을수없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공세에 넷스케이프는 당할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 사회의 크나큰 문제이리라...)

 

결국... 넷스케이프는 98년말에 AOL 에 인수되면서 화려했던 행진을 마감했다.

 

AOL은 2000년에 모질라의 기본엔진을 가져다쓴 넷스케이프6.0을 내놓았고 02년에는 AOL의 메신저 기능을 합친 넷스케이프7.0을,05년3월에는 보안을 강화한 넷스케이프8.0을 선보였지만 이미 끼워팔기와 운영체제을 앞세운 마이크로 소프트의 횡포로 시장점유율이 90%까지오른 익스플로러를 뛰어넘기란 어려웠다.결국 AOL은 마이크로 소프트와 넷스케이프와의 관련된 모든 소송을 합의하면서 치열하게 벌어졌던 웹브라우저 전쟁은 사실상 막을내렸다.

 

결국은 자본앞에서 기술이 무릅을 꿇고 말았다....

 

여기서 제 의견을 몇가 끄적이고자 합니다...

읽어보셨듯이 익스플로러는 돈으로 만들어낸 프로그램입니다.

기술력으로 만든 넷스케이프를 자본과 윈도우라는 힘으로 눌러버린거죠..

그리고 자신의 경쟁사라고 해서 아얘 없애버린거죠..

보통 사람들은 익스플로러가 이렇게 더러운 프로그램인 모르고 그냥 윈도우깔면 들어있으니까

원래들어있는거니까.. 인터넷은 익스플로러고 해야되는 거니까 ... 이렇게 알고있죠..

주위에 알려주세요.. 익스플로러가 어떤프로그램인지..

요즘 파이어 폭스가 인기 인데요. 파이어 폭스로 볼수 없는 페이지 들이 있습니다.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된 친익스플로러 사이트죠...ㅡㅡ;;

 

하지만 넷스케이프가 돌아왔습니다.

 

넷스케이프V시리즈인데요... 파이어 폭스와익스플로러 두가지 엔진을 동시에 씁니다.

기본으로 파이어 폭스를 쓰다가 꼭 봐야하는페이진데 익스플로러전용이다 싶으면 그 페이지만 잠깐 익스플로러로 보는거죠. 익스플로러의 버전업고 보안이 문제되고있는 요즘 파이어 폭스의 빠른 웹페이지 로딩 속도와 패치로 인해 점점 익스플로러를 잠식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그런 파이어 폭스를 쓰고 익스플로러가 필요한 페이지(예를 들어 은행 싸이트)는 익스플로러 엔진으로 보고 참 좋지 않습니까?^^;; 넷스케이프V버전에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메모리사용량이 좀 많다는 거구요..하지만 512 이상이면 문제없습니다..^^;;

 

지금까지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제가 쓴거 중에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 출처 : http://blog.naver.com/xmasrudol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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