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소심쟁이에 자존심쟁이라 고백은 꿈도 안꾸던 제가...
고백을 했네요. 말이 길지 못할 사정이라 상대방에게 제대로 하고자 했던 말은 하나도 풀지 못했지만... 너무 아쉬움이 남네요 제대로 말을 못 풀어서...
어쨌든 마음을 전했으나...
차인 것도 아니고, 알고 보니 남친이 있는 여자분이었네요...
거참... 뭐가 이리도 안되는지... 마냥 아쉽네요... 뭐, 좌절하거나 마냥 한스럽고 이런건 아닙니다만... 정말 마음깊이 사랑했기에 미련은 좀 남네요 ㅋㅋㅋ
아무튼... 꿀꿀한 건 사실입니다... 차라리 거절당했으면 편했을 것을...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하는 것. 왜 이리 저한테는 어렵던지. 정말 쉽게 사랑에 빠지는 분들 보면 정말 부럽네요... 딱히 바람기도 아니고, 푼수기도 아닌 평범한 남자인데... 뭐가 이리 어려운 걸까요? 제게도 그런 사랑이 올까요? 이젠 근본적으로 의문만 남습니다. 그냥... 힘이 좀 빠지네요... 답답합니다.
제가 왜 게시판에 이런 글을 끄적대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