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순환논리의 오류가 있는 글 같은데..... 학생이 안들어오니까 투자가 안되고 투자가 안되니까 수업이 부실해지고 수업이 부실해지면 학생도 배울 게 없고 배울 게 없다는 판단이 서면 공부도 안하게 되고 그러면 정부에서 부실대학이라고 평가받고 그로 인해 다시 학생이 안들어오고 투자가 안되고 수업이 부실하고..... 원인과 결과가 혼재되어 있는 아주 안좋은 글이라고 생각되네요
맞아요. 취업률로만 평가하는거 굉장히 좋지 않아요. 저 부실대학 선정된 대학중에 예대가 포함되어 있거든요.. 거긴 과가 순수예술밖에 없고 예대 특성상 졸업자들의 취업 현황을 파악하기도 힘들죠. 회사에 취직하는 사람들보단 프리랜서, 과외선생님 등의 비율이 더 높은데 (오히려 이런 일을 하는것이 더 자기 과의 특성을 살리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런건 하나도 고려하지 않으니까요.
전 컴공과인데 매번 전공시간에 딴짓하던넘이 있어서 애들끼리 쟤 6학년까지 가겠다 하면서 있었는데 조기졸업함... 어후... 뭔넘의 프로그래밍이 걘 아주 자동이여.... 게다가 수업중에 교수님이 잘못 설명하면 바로 틀렸다고.. 딴짓하면서 수업은 다 듣고있고. 아주 신동이었는데
재정제한대학 저거... 전총장이 비리 저지르면 등급 내려 간다는 소리도 있고, 한번 부실대 걸리면 다음 평가때도 영향이 가서 걸리는 학교도 있고, 취업률 때문에 학교에서 취업률에 목매고. 역사, 예체능 쪽이 취업률 낮추니까 과통폐합되는거 저런 대학평가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 평가에서 성적 안좋으면 학교에서 보조금 지원 안해서 평가에 자유로운건 돈놀이 하는 학교나 재정 빵빵한 학교 인기 많은 학교 뿐일겁니다. 실제로도 이번에 평가 거부한 학교도 꽤 많아요. 비인기과랑 취업률 낮은과 통폐합 되는거 보고 진짜...아오...
이미 대학은 내가 원하는 분야를 공부하고 싶어서 가는곳이 아니고 남들 다 있는 졸업장 없으면 취직도 안되니까 그거 따러 가는거죠 뭐...
실제로 고졸 이상의 수준이 전혀 필요하지않은 업무직렬에도 학사 이상의 학력을 원하고. 뭐 회사가 원한다기 보다도 취준생 전체적인 학력이 다들 높다보니 고졸학력이 낮아 보이는 거겠죠,. 회사 입장에서도 같은조건에 고학력 저학력 지원자중 1명을 뽑아야 한다면 고학력을 뽑는게 당연하고.. 하여튼 문젭니다 문제..
대학안나오면 사람취급 못받는다면서 어떻게든 대학 가라던 어른들, 정작 그들이 고졸취업자들 차별하고 인간취급 안했죠 공부하기 싫어서 다른 진로 찾아보려고 대학가기 싫다, 가봐야 졸업장 말고 더 얻는것도 없다 등등 어른들에게 논리적으로 호소하던 학생들 말은 개무시하고, 그러다가 오히려 너도나도 대학가는게 문제가 되니까 그 학생들이 말하던거 고대로 가져와서 '요즘 애들은 이래서 문제야 ㅉㅉ' 이러고 앉아있으니...
1. 학생수준이 낮아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순리임. 전공공부<<<<<<<<<<<<<<<<<<<<<<영어, 스펙쌓기 가 되버린 현상황에서 학생수준이 낮아지는 것은 당연함. 이런점을 예로 들어야지 저딴 이상한것을 갖다붙이는건 맞지 않음
2. 충원 못하는 대학이 문제가 아니라 학생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충원이 안되는 것임. 그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지 충원못하는 대학이 문제다. 는 정말 개 헛소리중 헛소리.
3. 이건 맞는 말임. 대부분의 사립학교가 이모양임. 국공립도 마찬가지로 이런절차를 밟고 있으나, 상황은 나은편.
4. 대학가는 사람의 관심사가 거기라서 그럼. 어짜피 학문적으로 무언가를 바라고 대학가는 사람은 드물고, 학부생들이 무언가를 한다?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중 하나임. 우리나라 대학의 수준은 학부생들이 무언가 하기에는 상당히 질이 떨어져 있고, 지원도 안해줌.
5. 재정문제는 3번과 연결되는 문제의 하나.
6.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7. 인성은 우리사회의 문제임. 대학에 인성배우러 간다? 말도 안되는 개 헛소리임. 이미 중학생정도가 되면 인성은 이미 정립되어 있음. 그걸 왜 대학의 문제로 치부하는지 이해가 안됨. 그리고 겁나 웃긴게, 예전에도 미친 집단, 정신나간 인간들 많았음. 인터넷, SNS의 발달로 사건사고가 겁나 빨리 퍼지고 있으니 최근에 생긴것으로 착각하는데, 이전과 지금 일어나는일이 크게 다르지 않음.
1. 멀쩡하던 인간도 이 대학에 들어오면 수준이 떨어진다. (본인사례 - 1년도 안되서 "별헤는 밤 쓴 분이 누구더라?" 이러고 있었음) 2. 충원율은 어찌저찌 채우는 듯. 3. 학생복지를 위해 노르망디 물맛이 느껴지는 빈티지 수통을 지급하는 센스! 재정규모가 수십조인데 어디에 쓰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4. 광고를 아예 안하는 듯. 5. 심심하면 비리사고가 언론을 타지만 어쨌든 재정제한조치는 받지 않는 듯. 6. 학구열을 보이다간 갈굼당할 수 있다. 7. 멀쩡한 인간도 이곳에 오면 인성 개판된다. 갑질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공간. 일곱개중 네개만 해당되니 군대도 나름 잡대는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