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개월전쯤 친한동생이 보험 영업 시작했다며 도와달라고 얘기하더군요 ..
어차피 저는 30년살며 제 스스로 보험을 들어본적도 없고 해서 그럼 들어볼까 ? 하고 내용이 무엇이냐
라고 했더니 형 어차피 적금 안들고 저축안하는 성격인거 아는데
이거 적금식으로 생각해서 한달에 20만원씩 꾸준히 내면 일정기간 지나면 환급 받을수 있는거니까
보험에 적금 같이한다는 생각으로 하면 된다 ! 라고 하더라구요
금액이 좀 커서 망설였는데 저축 개념으로 생각하고 하라길래
그래 그럼 하자 ! 그러면서 형 이거는 형이 이렇게 다치고 이런일 생기면 이렇게 돈나와요
막 설명해주길래 와 그래 ? 좋네 ! 좋네 ! 이러면서
병신같이 그냥 그래 그래 싸인하자 하고 가입했습니다
근데 6개월 정도는 돈 잘내고 했는데 어느순간 이친구가 제가 돈을 냈는지 안냈는지도 관리안하고
물어보지도 않길래 바쁜가 싶었죠 ㅎ
그러다가 2달 보험료 안내서 실효? 인가 됐다고 하더라구요 ㅜ하루차이로ㅜ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거 그럼 내가 낸돈 돌려받자 .
6개월이면 120인데 돌려받아야지 ? 하면서 전화를 하니
아 이건 보장성보험?(보장성보험의 개념도 통화하며 알았음) 이라서 환급금은 무조건 없어요
1년이내에는 저희 사업비도 있고 해서 환급 안됩니다 ~ 이러길래
장난치냐 진짜 입장바꿔서 1~2만원도 아니고 120인데 당신같으면 가만히 있겠냐 했더니
그럼 상위부서 연결해준다 하더니 지점에서 전화오더군요
자기네가 상위부서라고 ....
그래서 물어봤죠 약관에 환급안된다는 규정이 있는거냐 라고 했더니 약관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제안서에는 나와있습니다 .
그러고는 바로 동생한테 전화오더라구요
형 이거 환급못받는건데 왜그래요 ~ 하며 성질내더군요 자기 환수당한다며 ..
그래서 너 환수금액이 얼마냐 하니 대답도 안하고 자기는 설명다했는데 이제와서 그러면
어떻게 하냐 그거 절대 못받는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어떻게든 받아낼거고 내 알아서 할게 ~ 이러고 끊고 .
지점은 다시 전화가 안오더라구요 끝난줄 알았는지 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고객센터 전화하고 오늘 막 전화가 지점장이라는 사람한테 다시 왔는데
결론적으로는 환급안된다 하며 이 상품이 정말 좋은 상품이고 설계사 친구가
정말 고객님을 생각해서 이렇게 설계해드린거다 신경 엄청쓴거다 .
결론적으로 나는 두가지만 확인해주쇼
난 저축성으로 알았는데 저축이아니라 보장성이 맞소 ? 하니 보장성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두번째로 환급금이 일년이내에 없다는 내용이 약관에 있소 ? 했더니
말돌리더군요
상담사는 분명 제안서에 있다고 약관에는 없다고 하던데 맞소? 하니
빙빙 돌리다 맞다고 그러면서 그 설계사 동생한테 제제가 간다 이러며 은근 협박식으로
내용하기에 일단 알았고 계속 말 길게 하셔서 더 궁금한거 있으면 전화하겠다 하고
끊었습니다 . 물론 ! 녹취는 당연히 했구요 !
그럼 이제 이 긴글을 읽으셨으니 제가 궁금한것도 아시겠죠 ? ㅜㅜ
이거 돌려받을 방법이 없나요 ??
저는 금감원쪽에 민원넣고 해서 돌려받고 싶은데 제가 싸울만한 무기가 없는거 같아서요..
지점장이라는 사람은 모집경위서부터 콜모니터링까지 아무 문제가 없기때문에
회사에서는 아무 잘못이 없다 ! 라고 하는데 ㅜㅜ
고수님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ㅜ 돈이 너무 아깝네요 이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