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와 하토코의 소녀 시절
지금은 잠이 안 올땐 위스키를 홀짝이며 옛 생각에 잠기는 39세 하고도 11개월
인생은 빠르죠
첫사랑의 이름
관리를 잘 했는지 40 곶에 몸매가 ㄷㄷ
한껏 힘 넣어서 차려입고 출근
화장 maketh 노안
과장님인데 소심하기도 해서 어린 부하직원에게 어떻게 대할까 생각하기도 하고
나이를 먹어도 연애는 생각지 않는 골드 미스(?)들
키시다 유사쿠를 만날 설렘에 말을 어떻게 건네 볼까 생각해본다
이렇게 예쁜 하토코의 동창은
통통한 주근깨 소녀였었다.
수염이 북슬북슬하고 빠박이인 아저씨는
머리털을 제물 삼아 수염으로 보낸 남학생이었다
파오후한 아줌마도 옛날엔
학교의 아이돌였단다.
드디어 만난 키시다 유사쿠
그녀의 풋풋한 첫사랑
NTR 당함...
러브호텔 감
남자의 지속력이 어찌됐건 추억과 분위기에 타버린 하토코 여사님
그는 뜬금없이 하토코의 요리를 먹고 싶다며 자기가 파는 냄비세트를 사라고 한다
키시다 유사쿠. 그는 다단계 판매원이었다
키시다 유사쿠를 좋아하는 하토코는 그를 위해 요리하고 같이 식사하고 다시 만남을 갖게 되는 것을 기대하며
300만원이나 되는 냄비세트를 샀다. 그리고 그는 연락이 바로 두절되었다.
첫사랑인줄 알았던 키시다 유사쿠는 <가짜> 키시다 유사쿠인 다단계 판매원였고 하토코는 엉뚱한 사람과 섹X를 하게 된 것이었다.
첫사랑과 하룻밤 잠자리를 지낸 줄 알았던 하토코는 웬 엉뚱한 남자와 섹X를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녀는 침대에 드러누워 배꼽을 잡고 웃어젖히며 즐거워했고, 어릴 적 그 여름날의 키시다 유사쿠를 만난 것 같아서 기운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면 저렇게 되려나. 저것이 어른의 매력인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인생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주는 어른의 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