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뀐다.
다시, 일년이 지난다.
꿈은 또 한발짝 멀어져 간다.
지난 꿈을 그린다.
아쉬움에 돌아보고, 남은 미련에 다시 한 번 돌아보지만
뭇내, 보통사람들의 무리로 발길을 향한다.
꿈을 돌아본다. 꿈을 생각해본다.
내 꿈이 무엇이었는지, 쉬 떠올리지 못하다.
어느새 보통사람이 되어가고있다.
스물 여덟의 내가 바라본 세상에서
꿈이란, 희망적인 내일보다는
잿빛같은 어제가 먼저 떠오르다.
보통사람의 사이에서
보통사람과 같이 살아가지만은
나는 보통사람이고 싶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