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이였습니다.
칼같고 일 잘하던 그 성격이.. 제게 독이 될줄은 몰랐어요.
저는 항상 뒷전이였고, 그 똑부러지던 성격은 저를 공감할줄 모르고, 해답만 내려주려고 하더군요..
그래도 행복했어요. 같이 있으면 행복했지요..
그냥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 힘든가보다 하고 넘겼어요..
그런데 어제 알았어요..
그냥 안맞는거더라구요..ㅎㅎ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내뱉자니 너무 아픈 말들 뿐이네요..
싸우고 어제부터 연락이 없는 그와의 대화를 보면서..
그저 잔잔하게 밀려오는 이별을.. 가만히 서서 바라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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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번 주말부터..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사랑받지못했다'라는 생각이 들면 그냥 눈물이 왈칵 나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