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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있었던 저만 무서운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162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xmanxq
추천 : 0
조회수 : 22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6/10 23:46:54
참고사항으로 전 군대에 PC행정병으로 입대 했었습니다...OTL

아마 작년 2월 한창 추울때 입니다.[1월인지 2월인지는 헷깔리지만]
군에 있을 당시[아마 병장이였던거 같네요.]
전 인트라넷[군대에서 쓰는 인터넷 같은 것임]에서
공포 소설이 많이 올라오는 게시판들을 찾아 다니며 읽는걸 좋아했습니다.
어느날 저녁에 점호가 끝난후 중대본부에서 남은 일을 끝내고
잠자러 가기 전 평소처럼 당직사관 몰래 게시판에서 공포소설을 읽고 있었지요.
몇개월간 다니던 사이트에서 처음보는 소설을 발견하여 기쁜 맘으로 읽었는데.
여기까진 별일이 없었는데.
왠지 모르게 그 소설을 읽고 잠을 자러 올라가고 있는데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랄까.
뭔가 보고 있다는 느낌이 확들어서 왠지 무섭달까 그런 느낌이 들어서 불안했지만
당시 생활관 후임이던 녀석이 불침번을 서는 시간이라 괜히 폼같은걸 잡는다고 느긋하게 자러갔답니다.
한창 편안히[저는 그렇게 느꼈음] 자고 있는데 그 후임이라는 녀석이
갑자기 절 엄청나게 흔들면서 깨우더군요.
그래서 '뭐냐 이녀석' 이란 생각을 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는데...
제 몸에서 땀이 엄청나서 진짜 샤워를 한거 같을 정도로 옷이 흥건히 적셔져 있었답니다.
그리고 그녀석이 하는 말이 제가 엄청나게 끙끙대면서 자고 있었다고 합니다.
전 분명히 아무것도 못느끼면서 자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때 문득 자기 직전에 읽었던 소설이 생각나면서 온몸에 한기가 들더군요.

그때 읽은 소설이... 일제 강점기 때 이야기 인데 무슨 부대가 나오고 인체 실험이라던지 무슨 암호가
걸린 파일이라던지 그런게 나오는 소설이 였습니다.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그때만 해도 한달간은
밤에 혼자서 화장실도 잘 못갔답니다; 지금도 문득 생각나서 적고있던 도중 방금 약간 한기가;;;

오늘 밤에 잠은 다 잤네 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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