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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50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혼잣말
추천 : 0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5/09 03:20:53
거지
받는 건 많지만 해줄 건 없다
주는 사람한테 좋을 것도 없다
다음에는 뭐라도 줄 수 있을까
안 그럴 거 같은데
그러니까 이제 그만 받는게 좋지 않을까
나는 이런거 받을만한 사람이 아닌데 받을 때 마다 죄책감이 든다
그렇지만 받지 않으면 나는 어떻게 사나?
혼자서 해보려고 해도 죄다 실패 난ㄴ 쓰레기
헤어질 때 마다 혼자서만 속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다
다음에는 받으러 오지 않을 때를 위해서.


미워
그래 너 말 맞는 말이야
근데 나도 그러고 싶은 거 아니야
나 힘들어


나는 병신..
하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하고
해야 하는거 알면서도 안하고
지가 하고싶은거도 못하고
할줄 아는거 아무것도 없고
제대로 하는건 잠자는 거 밖에 없고

내 솔직한 속마음을..
내 주위 사람들한테..
숨기고 싶기도 하고 보이고 싶기도 하고...
근데 사람들이.. 내 진짜 마음을
알아도 나는 싫을거고
몰라도 나는 싫을거다
어쩌라고.


내가 나 스스로
아 나는 힘들구나 문제 투성이구나
인정할 수 있는 용기를 조금 얻었다
그걸.. 내 병신같음을..
다른 사람들한테도 내보일 용기는.. 있는지..
음 근데 꼭 그럴 필요까지는 없는거 같은데..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면 안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근데 상대방이 여태까지 왜 그랬냐고 물어보면 뭐라 해야되지
나도 할말이 없는데
그래 아무 말도 하지 말자
뭐라고 말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숨기려고 거짓말을 해도 불편해 갈거다
솔직하게 말해도 그럴거다
아무 말도 안 하고 넘어갈라 해도 불편해 하겠지....
어떡하지??


두서없이 적었음.
오늘의 배설 여기서 끝.. 이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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