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seditostella.tistory.com/28


1. 30대 중후반 유부녀 과장님 스타일 - 일단 여직원들중에 우두머리역할을 하고 있으나 실세는 아니다. 주로 남편의 전날 밤 행적, 아이들 유치원, 교육등등에 관심이 많으며, 특별히 마찰이 일어날이 없는 스타일. 간혹 아이들 용품(크레파스,학용품 등을)으로 친밀도를 높여놓으면 나중에 맞선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다양한 연륜과 경험으로 손아래 남직원들을 유들유들하게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손위남직원들과도 잘지내는편.

2. 30대 초중반 노처녀 스타일 - 시집갈 마음은 굴뚝이나 남들은 다 아는데 자기만 왜 시집못가고 있는지 모르는 유형. 여직원들 사이에서 소위 왕언니로 군림하며, 각종 군것질-연예인-드라마이야기 신공으로 탕비실을 지배하는 폭군. 주말에 할일이 없으므로 온라인게임- 연예인- 쇼핑등에 빠져사는경우가 많으며, 간혹 심술폭발 스킬로 주말에 여직원들 모아서 지하고 싶은거 하러가기 신공을 펼침. 간혹가다가 남직원들끼리 골드미스, 노처녀에관한 이야기로 담소를 나누면 지욕하는줄알고 굉장히 공격적인 성향을 띄며 버럭하는 경향이 있다. 될 수 있으면 마주치지 말아야하며, 이런 유형앞에서는 더 어린여직원에게 잘해주거나 그러면 안됨. 쥐도새도 모르게 사내게시판에 문란한놈으로 올라옴. 코끼리도 때려잡을것같은 몸매로 꼭 지가 할 수 있으면서 생수통 갈아 낄때 나보고 해달라고함. 쳐죽이고 싶으나 그냥 참는게 이득임. 피해의식이 강해서 잘못건들면  울고싶은데 뺨맞은격으로 달려들음.

3. 30대 초중반 커리어우먼스타일 - 2번스타일과 주로 동기인경우가 있으나 성향은 천지차이임. 꾸준한 자기관리와 능력개발로 업무에서도 능력을 받고 있으며 여직원 무리에서도 적당히 소속되어 있지만 2번같이 목메는 스타일은 아님. 사무실 손아래남직원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며, 듬직한 선배이다. 연애는 하지만 결혼엔 생각이 없는 스타일로 꼭 친해둬야 하는 스타일임. 평소 커피전문점 스탬프 조공을 통해 친밀도를 높여놓으면 질좋은 소개팅 이벤트가 자주 발생함. 유유상종이라고 자기처럼 스타일 좋은 건수가 많으니 반드시 친해져야함.

4. 20대 후반 일반적인 여직원스타일 - 보통 2번왕언니 밑에서 눈치보며 회사 생활을 하며 왕언니를 누구로 모시냐에 따라 계파가 분류됨. 여직원들 사이에선 이 왕언니를 누구로 모시냐에 따라 밥먹으러 갈때 무리가 정해짐. 또한 남자 직원들과 가장왕성한 왕래, 썸씽이 있으나 남직원들은 얘들이 2번유형으로 갈지 3번유형으로 갈지 미리미리 파악해야함. 주로 관심사는 영업팀의 잘생긴 A군과 인사팀으 B양이 어제 명동일대에서 목격되었다 등과 같은 주변의 신변잡기 이벤트에 관심이 많으며, 왜 남친은 나에게 백을 선물하지 않는가에 대한 고찰이 주로 티타임에 많이 이루어짐. 상대하기는 제법 무난한 스타일들이며, 간혹 헤어스탈이나 새로산옷 칭찬해주기 스킬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 이때 주의할점은 안이쁜 애들일수록 칭찬해주면 더 호감도 상승이 큰편인데 절대 그냥 'xx씨 오늘 이쁘네요~' 이러면 인사치레등으로 뽀록날수 있으므로 반감만 살 수 있다. 이럴때는 반드시 구체적인 내용으로 콕찝어서 칭찬해주기 스킬을 시전하자 ex 'xx씨 원피스 새로 샀나봐요? 색조화장이랑 원피스색이랑 너무 잘어울려요.'

5. 사무실 막내 -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계약직등으로 취직했거나 막입사한 대졸신입 애기들로서 다 필요없고 무조건 잘해주면 된다. 가장 잘먹히는 스킬로는 '모르는거 있으면 나한테물어봐요', '전표신청 어렵죠? 제가 메뉴얼하나 만들어 드려요?' 등과 같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선배의 넉넉함으로 승부하면 호감도는 상승. 주의할점은 막내들을 너무 대놓고 잘해주면 2번 스타일 왕언니에게 괴롭힘을 당할 수 있으니 반드시 왕언니의 눈을 피해서 잘해주도록 하자. 친밀도가 충분히 상승하면 이벤트로 여대생과의 소개팅크리가 작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