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고등학생이 되지 않은 나이의 중학생입니다. 위의 제목처럼 저희 엄마가 저런 말씀을 하셨네요. 저 일이 일어난 계기는 제가 오늘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면 저희 엄마는 저를 데리러 오시기로 하셨습니다. 차를 몰고 오셔서 저는 그 차에 탔죠. 저희 엄마는 불교이신데 가끔 가시는 절에는 제가 보기에도 아주 인자하시고 생각 있으신 스님이 한 분 계십니다. (누가봐도 인정할만한 생각있으신 분입니다..) 한 가지 그 스님에 대하여 이해가 가지않는것은 한나라당의 박근혜를 지지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순간 그게 생각나 엄마께 그 인자하신 스님이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그 점이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죠. 하지만 엄마께서는 위처럼 자신도 박근혜가 후보로 나온다면 박근혜를 뽑겠다고 하셨죠. 저는 그 생각을 듣고 정말 어이가 없어서 논리적이진 않지만 제가 나름 알고있던 지식들로 엄마를 설득하려했죠. (대충 저의 말은 박근혜가 비리가 많고, 박정희가 독재정치를 한 아버지임에도 사과를 대신 하지않았고, 공주님 대접을 받으며 남을 학살하고 사건을 은폐하고 그러는 것을 보아온 사란이 과연 서민을 이해나 할수있는지, 정도가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엄마의 말씀은 "그래도 박근혜가 정치를 많이 한 사람이다. 당이 좀 그래서 그렇지 뽑을만하다"...라고하셨죠. 가장 충격적인건, 박근혜가 단지 '여자'라서 그 이유로 뽑는다며..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일처리를 잘했다"..라고 하셨어요.. 맨 윗줄내용처럼 저더러는 "차라리 그런것에 대해 찾아볼시간에 공부나하라고..네 나이가 몇인데 그러냐"고 하셨어요.. 제가 나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요.. (저는 정치에 대한 관심에 나이 제한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래서 엄마에겐 "그 몇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차라리 잘못된 투표를 하는 걸 막아서 우리나라가 더 발전될 수 있게 하는 게 나을거 같다"고 했구요.. (휴대폰으로 쓴 글이라 두서없고 오타가 있을 수 있어요..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엄마도 착하시고 생각도 있는 분이신데.. 저런 생각을 갖고 계실 줄 몰랐네요.. 도와주세요 오유인분들..ㅠㅠ 엄마랑 저 이야기 때문에 한바탕 싸워서 지금은 냉전중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