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친구들이랑 1박2일로
근교 펜션에 놀러갔다왔었는데요
저녁시간대에 손님이 북적북적한 바베큐장을
유유히 누비는 솜뭉치 하나가 있더라구요....!!
만년 랜선집사 본능이 꿈틀거리면서
뭔가 싶어서 자세히 봤더니 글쎄
펜션에서 키우는 고양인데!!!!!!!
그냥 풀어놓고 키우는데도 어디 도망도 안가고
사람한테도 진짜 잘 엥기는거예요 ㅠㅠㅠ
진짜 정신못차리고 마구 사진을 찍었습니다
친구 말로는 꽤 비싼 종이라고 하던데
그건 잘 모르겠고 암튼 너무 이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앜하앜 숨이 안쉬어져
풀을 뜯어서 장난을 쳐주자 반응도 잘하구요!
허허 집사야 너무 쉽구나 난이도를 올려보거라
그렇게 한참 놀다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당.
그리고 다음날 아침
아침식사를 하고 체크아웃을 하러 나왔는데
손님이 다가오는걸 보고 여유있게 발라당 하며 손에 몸을 맡기는 모습입니다
젖이 부풀어 오른거보니 새끼가 있더라구요.
주인아저씨 말로는 박스 안에 아가들이 있는데 너무 작아서 밖으로 나오진 않는 듯...
아침 산책 나온 엄마냥이만 이뻐해줬습니다
저 박스 안에 애기들이 자고있었어요!
엄마냥이 신경쓰이게 하고싶지도 않고
아가들 자는 데 방해될까봐 사진도 안찍었습니다 헤헤
대신 열심히 그루밍중인 엄마냥이를 모델로
게 누구냐
아무도 아닌개벼
쫌 지나면 아가냥이들도 자라서 엄마따라 밖으로 나오겠죠??
애기들 보러 다시 한번 올까봐요 ㅠㅠㅠㅠㅠㅠ